2006년 기대주 조이진, 영화 ‘국경의 남쪽’에서 차승원의 당돌한 첫사랑 연인 변신
지난 해 영화 <태풍태양>에서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며 스크린에 데뷔한 조이진. 다소 이국적이고 중성적인 이미지의 그녀가 영화<국경의 남쪽>에서 북한 여성으로 변신, 북한 사투리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 남자의 순애보와낯선 남한 사회에서 적응해 가는 힘겨운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낼 영화 <국경의 남쪽>.<공동경비구역JSA>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을 잇는 분단을 소재로한 2006년 감동대작<국경의 남쪽>은 제작비 70억 규모의 휴먼대작으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현재의 평양 시가지 전경들을 리얼하게 재현할 예정이기도 하다.
영화에서 조이진은 차승원(선호)가 첫눈에 반한 첫사랑의 연인‘연화’로 등장한다.
자신 앞에서 차마 사랑고백을 하지 못하고 쭈빗거리는 차승원(선호)에게‘나랑 결혼하고 싶어서 그러는거냐 ’며 당돌하게 쏘아 부치는 당찬 여인으로 등장, 눈길을 끈다.
연화의 직업은 관광 안내원.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직업답게 성격 또한 강하고 발랄하며 여성스러운 여인이다.
어느 날, 경축무도회장에서 만난 관현악단의 호른주자 선호와 사랑에 빠지고 이내 결혼을 약속하지만 전사한 줄로만 알았던 남한의 할아버지의 생사가 밝혀지면서 가족 모두 곤란에 처하게 된 선호가 어쩔 수 없는 탈북을 하게 되고 홀로 북에 남겨진 연화.연화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목숨 건 탈북을 감행하는 순정파 여인이다.
지난 달 말, 연화-선호 데이트 장면이 촬영되었던 한강 반포지구.밤샘 촬영으로 춥고 지칠 만도 했을텐데 OK싸인에도 불구하고, ‘한번만 더 가면 안되겠냐’며 감독님을 설득해 재촬영하는 악바리 근성을 보였다.
또한 그녀는 촬영이 없을 때에도 늘 북한 사투리 연습에 여념이 없는데대 선배인 상대역 차승원에게도 평소에도 사투리 농담으로 북한말을 생활화 하며 열성을 보인다고. 이런 조이진을 향해 차승원은 ‘북한의 조명애보다 훨씬 이쁘다’며 후배 사랑을 과시하기도. 현장에서 조이진은 스탶들에게 ‘한번만 더 할게요’로 통한다는 재밋는 후문이다.
조이진의 캐스팅에 대해 안판석 감독은‘신선하고 풋풋한 신인 중에서 자본주의 냄새가 덜 나는 여배우를 찾던 중 요즘 성형미인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개성있는 마스크를 가진 조이진에게 어린 나이에도 훨씬 성숙한 느낌을 받았다’며 그녀에 대한 첫인상을 떠올렸다.
또한 ‘배우는 단순히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경험을 연기해야 진정 연기자’라고 생각한다면서‘평소 독서광인 조이진이야 말고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으로 연기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고 캐스팅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조이진이‘대선배인 차승원의 상대역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성숙하고 당찬 연기를 선보이는 중’이라며 기대를 한층 높였다.
조이진은 올해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청룡영화상에 나란히 신인여우상(태풍태양) 후보에 오르며 2006년 기대주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국경의 남쪽>은 현재50% 가량 촬영 진행중이며 2개월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4월 따뜻한 감동과 웃음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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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