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

서울--(뉴스와이어)--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9월 17일(금)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국은행 소회의실에서 9개 은행 대표자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하여 콜금리 목표인하 조치 이후의 금융시장 동향, 방카슈랑스 2단계 시행 및 은행의 자산운용업 진출 등 최근 금융산업의 재편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음.

금융협의회시 주요 논의내용

은행장들은 8.12일 콜금리목표 인하조치가 은행예대금리에 그대로 반영되어 지금까지 수신금리는 0.24%p, 대출금리는 0.26%p 각각 하락하였는데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금리는 0.22%p, 가계대출금리는 0.28%p 하락하여 가계의 금융비용 부담경감 효과가 더 컸다고 하였음

아울러 금리인하 이후의 자금흐름을 보면 은행예금이 채권형투자신탁 등으로 이동하였는데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1~2개월 정도면 해소될 것이라고 보았음

그리고 가계대출은 다소 증가하였으나 기업대출은 오히려 감소하여 기업의 투자수요 부진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였음

한편 은행장들은 방카슈랑스는 글로벌시대 금융의 불가피한 대세인 만큼 이를 통해 은행과 보험간의 경합보다 보완관계를 넓히고 보험수요자의 편익을 제고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 하였음

아울러 방카슈랑스 1단계에서 순증기준으로 보험판매액이 약 20% 증대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음

또한 글로벌경영체제에 적응하기 위해 은행들은 현재 은행수익의 80%를 예대마진에 의존하고 있는 후진성을 탈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은행업무가 자산운용업무 및 보험판매업무 등 광의의 금융업무를 포괄토록 하여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기능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음

한편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추석을 맞이하여 결제자금 4조원을 공급하고 중소기업 특별자금 2,620억원(금융기관대출취급기준 5,240억원)을 연 2.25%의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각 은행도 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그리고 하반기 각 은행의 직원 채용을 최대한 늘려서 현재의 심각한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웹사이트: http://www.bok.or.kr

연락처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 차장 강성윤 02-75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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