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다국적기업 헨켈(Henkel) 카스퍼 로스테트 부회장 16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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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6 19:24

서울--(뉴스와이어)--독일계 다국적기업 헨켈(www.henkel.com)의 카스퍼 로스테트 (Kasper Rorsted) 부회장이 16일 방한했다.

지난 4월 1일 헨켈 그룹에 합류한 이후 첫 아시아 순방 일정에 나선 카스퍼 로스테트 부회장은 한국과 중국을 방문했다. 헨켈그룹 내 최고경영진 7명 중 1인인 그는 이번 방한을 통해 직접 한국의 경제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대 한국 투자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로스테트 부회장은 “헨켈 그룹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지난 10월 16일 헨켈의 울리히 레너 회장의 방한에 이어, 이번에 본인이 방한한 것은 헨켈 그룹의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헨켈은 퍼실(Persil)이라는 세제와 록타이트(Loctite)라는 순간 접착제로 유명한 세계적인 규모의 생활용품기업이다. 1876년에 설립된 이래 129년이 지난 지금, 전세계 75개국에 진출하였고, 전세계 헨켈의 직원 수는 50,000여명에 이른다.

한국에는 1989년에 설립된 헨켈코리아㈜(대표: 새미 루트피)를 비롯해 헨켈록타이트코리아와, 헨켈럭키실리콘㈜, 헨켈홈케어코리아 등 4개 법인의 형태로 진출, 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순간접착제 록타이트(Loctite), 살충제 홈매트(Home Mat)·홈키파(Home Keeper)·컴배트(Combat), 헤어전문제품인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날(Schwarzkopf Professional) 등이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로스테트 부회장은 헨켈 그룹에 합류하기 전 HP(휴렛 패커드)에서 수석 부사장 및 EMEA(유럽-중동-아시아)지역 총괄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henk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