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인구 감소에 대응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

서울--(뉴스와이어)--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 이하 중앙센터)는 오는 3월 4일까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활력 스케일업(Scale-up)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초 자원봉사센터와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구 감소로 발생한 지역의 문제나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지역 변화를 촉진하는 ‘지역문제 해결형’, 지역자원을 활용해 방문·체류하는 생활인구와의 지속적 관계 형성으로 지역 내 새로운 공동체를 구축하는 ‘지역활력 증진형’으로 구분된다. 중앙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자원 활용 및 정책적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활력증진 자원봉사 모델을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5개 지역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전문가 멘토링과 실무자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 종료 후에는 5개 사례를 바탕으로 단계별 준비 사항 및 실행 내용, 유용한 정보와 팁을 담은 안내서를 발간해 전국적으로 적용·확대할 예정이다.

중앙센터는 지난해 인구 감소 지역의 지원 정책과 자원봉사 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자원봉사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지역활력 증진을 위한 자원봉사 혁신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과 관련한 정부·지자체의 정책과 자원봉사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부의 관계망을 공고히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생활인구와의 적극적 관계 맺음이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중앙센터는 지난 15일 서울관광플라자 다목적홀에서 지역사회 활력증진 자원봉사 설명회 ‘인구감소 시대,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걷는 길’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자원봉사센터 실무자, 지자체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인구 감소 시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 △관련 정책 및 사업의 적용 방안 △향후 공모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등 참가자의 뜨거운 관심으로 가득했다.

김의욱 중앙센터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적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와 맞닿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현장과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와 정책과의 접점을 확대해 자원봉사센터가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고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주도하는 네트워크 허브로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 세부 내용은 중앙센터 홈페이지(www.v1365.or.kr)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소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9조 및 동법시행령 제15조에 의해 행정안전부를 주체로 2010년 6월 1일 설립돼 2020년 재단법인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했다.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자원봉사 지원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 가치인 △사람 △연대협력 △현장을 바탕으로 핵심 목표인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정책 활동 △사회 변화를 위한 역량 강화 △자원봉사자가 주도하는 참여 문화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그린 볼런티어, 지역사회 활력증진 자원봉사 지원, 재난현장자원봉사센터 통합관리, 자원봉사 종합보험, 1365자원봉사포털 운영, 자원봉사 정책 개발, 자원봉사아카이브 사업 등이 있다.

웹사이트: http://v1365.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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