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신주인수권 매수해 유증에 추가 참여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 성공 확신과 책임 경영 의지 표명
기존 주식 1만주에 배정된 신주 5000주 포함해 총 1만5000주 참여
대한전선은 대표이사인 송종민 부회장이 대한전선 신주인수권 1만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와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표명한 것이다.
송종민 부회장은 신주인수권을 추가 매수함에 따라, 기존 보유 주식 1만주에 배정된 신주 5000주를 포함해 총 1만5000주에 대해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하며 유상증자 참여를 밝힌 바 있다.
대한전선은 신성장 동력인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 및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약 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종민 부회장은 “회사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의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신주인수권을 추가 매수하게 됐다”며 “책임있는 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기업 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달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했다. 이후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유증 참여 의사를 밝히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동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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