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농림부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제24차 OIE 아시아, 극동 및 대양주위원회 회의가 2005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서(마포소재 홀리데이인 서울) 개최, 조류인플루엔자와 BSE에 대한 4가지 권고사항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동 회의에는 OIE 사무총장인 베르나르 발라(Bernard Vallat), 대한민국 수석수의관(Chief Veterinary Officer)인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 19개 OIE 회원국과 4개 비회원국의 정부대표와 6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태 지역내 가축방역상황,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나 소해면상뇌증(BSE, 광우병)과 같은 주요한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상황에 대해 논의되었다.

HPAI의 경우 아시아 지역내 여러 국가에서 상재화 되었고, 통제되지 않은 동물의 이동 뿐 아니라 질병전파의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는 철새의 이동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전파가 확산되고 있음을 주지하였다.

발라 사무총장은 “동물의 질병방역에 있어서 최선의 방법은 동물 자체로부터 바이러스를 감소·박멸시키는 것”이라는 강조했다.

그는 “동물로부터 외부로 배출되는 바이러스 량이 많을 수록 그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인간에게 유행병(pandemic)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닭고기 소비기피와 관련하여 “HPAI가 발생하는 국가라도 최소 70℃의 심부온도로 조리된 닭고기와 계란을 섭취할 경우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죽거나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조류를 식품이나 동물사료로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회의기간 중 HPAI 방역과 관련 조기검색을 위한 예찰 활동은 강화하되 사람의 감염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

한편, BSE는 발생 초기에 유럽내의 질병으로 인식되었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동 질병이 유럽 이외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여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김창섭 과장은 “BSE가 보고되지 않은 국가들을 포함하여 회원국들이 BSE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BSE의 질병역학(epidemiology)이 아직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회원국들이 OIE의 권고사항에 따라 과학에 근거한 위험평가(risk assessment)와 질병진단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조류인플루엔자와 BSE 등에 대하여 다음의 권고사항을 채택하였다.

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방역을 위해 재래 닭이나 야외 사육 또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교육이나 재정적 지원 등 방역상황 개선

② HPAI 비발생국이라도 발생을 대비한 적절한 농가보상기금, 방역인력 및 물적자원을 포함한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경계태세 유지

③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은 국가라도 OIE 동물위생규약에 따라 자국내 광우병 상황에 대한 위험평가를 실시
- OIE 동물위생규약의 예찰기준 간소화 추진

④ 광우병 발생국가 또는 광우병 위험을 무시할 수 없는 국가에서 뼈 없는 살코기를 수출하는 때에는 해당국이 특정위험물질(SRM)의 제거와 도축·가공과정 중 오염방지를 보증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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