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농어촌 사랑 국회장터’ 메시지

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과 윤중로 일대에서 열린 '농어촌 사랑 국회장터'에 보낸 메시지에서 "농어촌을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고, 모두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작은 마음들을 모아가면 반드시 길이 열릴 것이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농어촌을 한번 더 생각하고 우리 먹거리가 하나라도 더 많이 차례상에 올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촌 사랑 국회장터'는 국회와 농어민, 일반 시민이 한마음이 돼 농어촌에 활기를 불어놓고자 마련된 행사로 17~19일(오전 10시~오후 10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우리 농산물들은 각 지방 자치단체별로 마련된 170여개의 부스에 전시되며, 국회의원들이 해당 지역구의 물건을 들고 나와 판매한다.


■ 농어촌 사랑 국회장터 대통령 메시지 전문

안녕하십니까?

희망과 사랑의 큰 장터가 열렸습니다. 정말 반갑고 고마운 일입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 그리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농산물 개방과 잦은 태풍으로 농어민 여러분의 시름과 고충이 말할 수 없이 큽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얼마 있으면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우리 농어촌을 한번 더 생각하고, 우리 먹거리가 하나라도 더 많이 차례상에 올려지기를 바랍니다.

농어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농어촌을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습니다. 모두가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마음들을 모아가면 반드시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행사가 큰 성공을 거두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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