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2월 1일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영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촬영에 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불의 잔’의 지목을 받아 마법 명문 세 개 학교가 대결을 펼치는 트리위저드 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여기서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랄프 파인즈)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가 트리위저드 경기에 따라 진행되고, 경기의 설정 자체가 워낙 고난이도의 액션이기 때문에 래드클리프는 촬영을 위해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실제로 위험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 사고는 첫 번째 과제인 용과의 결투 중 일어났다. 용을 피해 달아나다가 지붕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발목에 밧줄 하나만을 매고 12미터 허공에 매달렸던 래드클리프가 촬영 중 갑자기 추락해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물론 안전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래드클리프는 잠깐 사이에 전 생애가 파노라마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체험을 했다고.

12미터 허공에서 떨어진 사고처럼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검은 호수에 갇힌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두 번째 과제 때문에 래드클리프는 거의 물속에서 살다시피 해야 했다. 이 장면이 깊이 6미터, 가로, 세로 18미터에 이르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실제 수중 탱크에서 이루어졌기 때문.

촬영 전부터, 6개월간의 수영 훈련을 받은 후 규모가 큰 수영장으로 옮겨 또다시 수개월간 심도 깊은 훈련을 받았다. 또한 실제 촬영에 들어가서는 아가미를 갖고 있다는 설정이어서 입에서 기포가 발생하지 않아야 했고, 사후 제작과정 중 디지털로 입혀지는 가상의 인어를 상상하며 혼자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수 차례 촬영이 거듭됐던 것이다.

3주간의 촬영기간 동안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물 속에 보낸 시간은 41시간 38분. 한번 다이빙해서 들어갈 때마다 평균 75분씩을 수중에서 지냈다.

하지만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쏟은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이 같은 노력은 12월 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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