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풍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 에세이집 ‘오풍연의 행복론’ 펴내… 마주한 삶의 현장서 건져올린 행복의 ‘비법’

오풍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의 우리가 ‘행복할 이유’

치열한 삶의 현장에도 희망 수놓는 따스한 사람들 그려

손바닥 ‘장(掌)’을 쓴 새 장르인 ‘장편(掌篇) 에세이’

‘윤석열의 운명(2021)’ 출간 후 3년 만에 펴낸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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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혜민
2024-03-13 11:31
용인--(뉴스와이어)--오풍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가 2009년 이후 펴낸 14권의 에세이 연작과 가장 최신작이었던 ‘윤석열의 운명(2021)’ 출간 이후 3년의 공백을 깨고 ‘오풍연의 행복론’(도서출판 혜민)을 펴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 대한 따스한 고찰과 삶의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훈훈한 에피소드를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문장에 녹여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에세이집 ‘오풍연의 행복론’은 500자 단문의 섬세하고 경쾌한 필치로 우리의 자화상을 그렸다.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도 희망을 수놓는 따스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여러 에피소드가 내내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관통한다. 작가는 “물 흐르듯 써 내려갔다. 이런 것도 글이냐고 할 정도로. 독자들은 어떤 판단을 할까. 벌써부터 설레는 마음이다(오풍연칼럼 중에서)”라고 말한다.

작가는 꾸준한 칼럼을 통해 다양한 삶의 프레임을 조명해왔다. 때로는 세상 사는 이치에 대한 쓴소리를, 때로는 어려운 때일수록 힘이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때로는 함께 사는 세상이 행복해지도록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오풍연의 행복론’은 이 연장선으로 주옥같은 에피소드를 원고 500자로 녹여 손바닥 ‘장(掌)’을 쓴 새 장르인 ‘장편(掌篇) 에세이’로 엮었다.

작가의 필치는 경쾌함이 돋보이는 문장으로, 함축적인 어휘와 문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시간·인물을 재해석해 ‘행복’을 건져 올린다.

사랑으로 충만한 성실과 진솔함으로 당신의 일상생활 속 소소한 행복

작가 스스로도 “메시지가 없으면 글의 생명력도 짧아진다. 나는 짧은 글 속에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생명력 있는 글을 남기기 위해.(오풍연의 행복론 중에서)”라고 말한다.

‘오풍연의 행복론은 사랑으로 충만한 성실과 진솔함으로 당신의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이 책의 추천사는 이번 작품을 잘 말해준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가족, 친구, 오풍연행복론, 한국교직원공제회다. 작가가 걸어온 길이 선명히 드러난다. 직업적 공간인 한국교직원공제회의 이야기도 담았다. 이를 통해 작가의 정직하고 맑은 삶의 철학이 곳곳에서 보인다.

저자 오풍연은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대전고, 고려대 철학과를 나왔다. 서울신문에서 노조위원장, 청와대 출입기자, 공공정책부장, 논설위원, 제작국장, 법조 대(大)기자를 지냈다. 현재 한국교직원공제회 사업이사로 있다.

평생 매일 같이 쓰는 칼럼을 통해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14권의 저작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받고 있다. 앞서 펴낸 ‘윤석열의 운명(2021)’을 통해 미래의 대통령을 예측하는 예리한 칼럼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책은 15번째 저작이다.

삶 자체가 문학이다

· 오풍연 저자 책서문

나는 매일 글을 쓴다. 새벽 2~3시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일어나자마자 사과 한 개를 깎아 먹고, 봉지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글을 쓴다. 날마다 똑같다. 주말이나 휴일도 없다. 1년 365일 글을 쓴다고 할까. 그냥 내가 사는 얘기를 글로 옮기고 있다.

그것도 글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상을 글로 적고 있어서다. 때문에 소재 역시 거창하지 않다. 누구나 겪고 있는 일들을 글로 나타낼 뿐이다. 나는 그것을 문학이라고 한다. 오풍연에게는 삶 자체가 문학인 셈이다. 주변의 일들이 바로 소재다.

내 글은 무척 짧다. 500자 안팎이다. 요즘 쇼츠가 유행하듯 글도 짧아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럼에도 메시지는 있어야 한다. 서술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메시지가 없으면 글의 생명력도 짧아진다. 나는 짧은 글 속에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생명력 있는 글을 남기기 위해.

내 좌우명은 정직이다. 거짓을 싫어한다. 또 투명한 사회를 추구한다. 그러려면 바보처럼 살아야 한다. 나는 바보라는 소리가 가장 좋다. 바보 오풍연. 이렇게 불러준다면 땡큐다. 바보는 꾀를 부리지 않는다. 나는 ‘바보당’을 만든 적도 있다. 60년생 동갑내기끼리 맑은 삶을 살자고 의기투합했던 것.

취미라면 사람 만나기와 걷기. 사람을 진짜 좋아한다. 내가 먼저 등을 돌리는 일도 없다. 따라서 배신은 나와 거리가 멀다.

내가 만든 페이스북 그룹인 오풍연구소도 그렇다. 회원은 1300명. 전국 150여개 시군에 살고 있다. 이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

아내의 몸이 좋지 않다. “또 책을 내느냐”고 한마디 한다. 이번이 15번째 책이다. 책은 자기만족이다. 한 분이라도 읽어준다면 영광이겠다. 성원 부탁드린다.

도서출판 혜민 소개

‘도서출판 혜민’은 광교신문 출판사업부에서 운영하는 출판사다. ‘경기도 문화의 재발견’이란 모토로 기울여온 문화 콘텐츠를 발판으로 출판을 통한 지역 문화 창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년 역사의 언론사인 광교신문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경기도 문화 지방지다. ‘도서출판 혜민’은 광교신문 출판사업부에서 운영하는 출판사로서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전국민의 문화적 고양을 함께 도모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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