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생애최초자금대출 재개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인 자금 마련의 해법을 찾았다고 해서 고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대출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대출을 받아서 살만한 가치가 있는 집인지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생애 최초로 마련하는 내 집, 2억 5,000만 원 이하의 보유자금으로 서울에서 들어갈만한 아파트를 알아본다.

직장생활 5년 차인 박선용(남, 29세)씨는 요즘 틈만 나면 부동산 정보업체 사이트를 둘러보느라 분주하다. 5년 동안 모아온 종자돈과 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전세자금에 생애최초자금 대출을 받으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는 가능하면 대출 최대 금액인 1억 5,000만 원을 모두 받아 번듯한 집을 마련하고 싶지만 이 경우 연간 지불해야 하는 이자만해도 780만 원 가량, 매달 65만 원을 갚아나가야 한다. 여기에 원금 상환까지 고려하면 빠듯한 봉급 생활자인 그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해서 마련한 집이 이자비용만큼 올라줄지도 의문이다. 그렇다고 대출을 줄여 집을 마련하자니 마땅히 살만한 곳을 찾을 수 없어 그는 며칠째 고민만 하고 있다.

이 같은 고민에 빠진 사람은 비단 박씨만이 아니다. 이 경우 몇 가지 기준을 세우고 접근한다면 생각보다 손쉽게 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우선 자신의 자금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보유자금이 너무 적다면 무리하게 은행 돈을 가져다 집을 마련하기 보다는 전셋집을 구하는 편이 현명하다. 그 후 종자돈을 모으며 본격적인 재테크를 시작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다.

대출 규모도 필수 고려 사항이다. 대출을 적게 받아 금융 비용을 줄인다면 직장과의 접근성, 역세권 등 실거주 측면을, 많은 돈을 빌려 마련하는 집이라면 환금성과 시세 상승 가능성을 따져 접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보유자금 1억 원 이하

기존 전세금이 1억 원 이하라면 1억 5,000만 원에서 2억 5,000만 원 사이의 아파트를 고려할 수 있다. 생애최초자금을 합쳐 1억 5,000만 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다면 강북이나 강서지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시세 상승이 낮아 투자수익성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실거주에 적합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는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노원구 상계동 불암동아는 5개 동 1,107가구 대단지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고 단지 뒤로 불암산이 이어져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상계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발전 가능성도 높다는 평이다. 롯데백화점, 세이브존 등의 편의시설을 버스로 이용 가능하고 계상초, 중계초, 상계여중, 재현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25평형이 1억 4,500만~1억 5,5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강남권 출퇴근자라면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2단지도 눈여겨볼만하다. 현재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까지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도보 7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역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다. 지난 1992년 입주한 아파트로 15~21평형 10개동 1,624가구로 이뤄져 있다. 그랜드마트, E마트 등 쇼핑시설이 풍부하고 양천초, 성재중, 공진중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5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21평형 매매가가 1억 3,000만~1억 4,500만 원 선이다.

높은 금융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면 최대 금액인 1억 5,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아 2억 5,000만 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해보자. 이 경우 이자만 연간 780만 원을 감당해야 하는 만큼 실거주와 함께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가격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2000년 9월 입주한 동작구 노량진1동 신동아리버파크는 25~43평형 2,621가구로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9호선 개통과 노량진뉴타운 더블 호재로 주목 받고 있으며 현재는 7호선 상도역을 도보 5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여의도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노량진초, 강남여중, 동양중 등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25평형이 2억 2,500~2억 5,5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구로구 신도림동 우성1차도 주목할만하다. 전체 2개 동 169가구로 소규모 아파트지만 우성2, 3차, 동아1, 3차 등과 함께 대단지를 이루고 있고 일대 시세를 이끌고 있는 대림4차와도 가깝다. 주변 소규모 공장들이 이전하고 테크노마트, 까르푸 등이 들어설 예정에 있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애경, 롯데, 신세계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도림초, 문래중, 구로고, 관악고 등이 있다. 29평형이 1억 9,000만~2억 2,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 보유자금 1억 5,000만 원 이하

보유자금이 1억 5,000만 원 정도라면 비교적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5,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아 그 지역의 아파트가격을 움직이는 랜드마크 아파트나 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20평형대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

매매가 2억 원 대의 아파트는 강북구나 서대문구 강서구 등에 몰려 있다.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는 현재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까지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 교통여건이 불편하지만 2011년 경전철이 단지 앞으로 지날 예정에 있어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2002년 입주한 비교적 새 아파트로 5,327가구 대단지로 이뤄져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교육시설로는 신일중, 성암중, 혜화여고 등이 있다. 24평형이 1억 6,000만 원에서 1억 9,000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종로 등 도심권 출퇴근자라면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현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992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해 도심권 진입이 편리하다. 23~45평형 8개 동 전체 704가구로 이뤄져 있고 고은초, 인왕초, 명지중, 신연중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3평형 매매가가 1억 7,500만~1억 8,50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

1억 5,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는다면 3억 원대 아파트 매입이 가능하다. 지역대표 아파트나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9호선 라인 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3억 원 선의 아파트를 희망한다면 지역대표 아파트나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9호선 라인 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동작구 상도동 삼성래미안1차는 인근 삼성래미안2, 3차 2,000여 가구와 함께 지역 대표 아파트로 꼽힌다. 지상 11~19층 8개동으로 25~44평형 전체 517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아이리스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과 노량진초, 영등포중, 성남고 등의 교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25평형을 2억 6,000만~3억 3,000만 원 선에 매입할 수 있다.

동작구 노량진1동 건영아파트는 지상 18층 8개 동 824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될 예정인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7호선 상도역도 1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주변이 대단지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본동초, 동양중, 영등포중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아파트 24평형은 2억 4,500~2억 6,5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 보유자금 2억 원 이하

2억 원 가량의 여윳돈을 가지고도 아직 전세살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생애최초자금대출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2억 5,000만 원에서 최대 3억 5,000만 원 정도의 자금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

2억 5,000만 원 선의 아파트를 원한다면 이자 비용이 크지않은 만큼 투자성보다는 실거주측면에 중점을 둬도 좋다.

지난 1999년 완공된 강서구 가양동 강나루현대는 인근 마곡지구 개발과 9호선 개통 등 더블호재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이마트, 까르프, 이대목동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마포고, 경복여고, 경서중 등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99년 완공된 아파트로 24~32평형 9개 동 전체 642가구로 이뤄져 있다. 한강이 가까워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가양대교를 이용해 강북 진입도 수월하다. 24평형 매매가가 1억 9,500만~2억 5,000만 원 사이다.

9호선 개통에 따른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는 동작구 본동 극동강변도 꼽을 수 있다. 지난 1992년 1월 입주한 아파트로 32평형 단일평형으로 123가구로 이뤄진 소규모 아파트다. 인근 노량진뉴타운 개발에 따라 주거환경이 한층 쾌적해질 전망이다. 인근 강남초, 동양중, 영등포중 등으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32평형이 2억~2억 7,000만 원 선에 매입이 가능하다.

기존 보유자금 2억 원에 1억 5,000만 원 정도를 더 융자 받는다면 주거여건이 뛰어난 송파구 등 강남권이나 용산구 이촌동 진입도 가능하다.

송파구 문정동 대우아파트는 지난 1999년 10월 입주한 비교적 새 아파트로 25, 33평형 233가구 4개 동으로 설계돼 있다. 그동안 소규모 아파트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문정동 법조타운, 장지지구 등과 가까워 주거여건 개선과 가격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로데오의류상가 등 각종 편의시설과 문덕초, 문정초·중, 가원중, 한림여실고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있다. 도보 6분 거리에 들어서 있다. 25평의 매매가는 3억 2,000만~3억 5,000만 원 선이다.

지난 1997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용산구 이촌1동 강촌아파트는 25평형부터 43평형까지 1,001가구 대단지로 이뤄져 있다. 강북에서 손꼽히는 고급 주거지에 들어서 있을 뿐 아니라 한강시민공원, 용산가족공원 등을 끼고 있어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최근 개장한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미군기지 이전, 대규모 공원 조성 등의 직접적인 수혜로 인한 가격 도약도 기대해볼 수 있는 단지다. 지하철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이촌역을 도보 7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고 한강쇼핑, 신동아쇼핑의 편의시설과 서빙고초, 신용산초, 용강중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들어서 있다. 25평형 시세가 3억 2,000만~3억 8,00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

30평형대 랜드마크 아파트를 원한다면 성북구 길음2동 대림e편한세상을 눈 여겨 볼 수 있다. 올해 4월 입주한 새 아파트로 24~43평형 1,881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까지 걸어서 15분 가량이 걸리는 등 불편한 교통여건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북한산을 끼고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길음뉴타운 조성으로 주변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인근 길음푸르지오와 함께 지역 대표 아파트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이어간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의 풍부한 쇼핑 시설과 미아초, 길음초, 성신여중·고 등의 교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3억 원에서 3억 6,000만 원 사이에서 33평형 아파트 매입이 가능하다.

◆ 보유자금 2억 5,000만 원 이하

2억 5,000만 원 가량의 보유자금이 있다면 3억 원에서 4억 원 사이의 아파트를 고려할 수 있다. 이 중 매매가 3억 원 정도라면 실거주에 적합한 성동구와 구로구 일대 아파트 매입이 가능하다. 지난 2001년 완공된 성동구 금호동1가 금호삼성래미안은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 1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금호공원, 달맞이봉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고 LG마트, 복음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교육시설로는 금호초, 광희중, 무학여중·고 등이 있다. 23평형부터 42평형까지 11개 동 582가구로 이뤄져 있다. 23평형이 2억 6,000만~3억 3,000만 원 선에 매입이 가능하다.

강남권 출퇴근자를 위한 아파트로는 구로구 신도림동 동아3차가 눈에 띈다. 2000년 11월 입주한 아파트로 24~60평형 9개동 813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이 도보 8분 거리에 들어서 있다. 롯데, 애경, 신세계 백화점 등 쇼핑시설 이용이 용이하고 신도림초·중, 신목초, 문래중, 구일고, 구로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집값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던 소규모 공장지대 이전도 예정돼 있다. 24평형 시세가 2억 5,000만~2억 9,00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

대출을 늘려 4억 원까지 마련한다면 관악구와 광진구 일대 30평형대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 봉천동과 상도동 일대 아파트촌에 들어서 있는 관악구 봉천3동 관악푸르지오 32평형이 3억 2,000만 원에서 3억 9,000만 원 사이에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이 곳은 24평형부터 42평형까지 24개 동 2,496가구 규모로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걸어서 8분 가량 떨어져 있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강남성모병원, 교육시설로는 봉천초, 원당초, 봉천여중, 봉천중, 관악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988년 완공된 광진구 자양동 우성1차는 21~30평형 전체 656가구 규모다. 한강시민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걸어서 10분 가량 걸린다. 동자초, 자양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단지와 맞닿아 들어서 있고 롯데마그넷, 혜민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30평형 시세가 3억 3,000~3억 9,000만 원 선에 형성돼 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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