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APEC을 에너지 민간외교의 장으로

서울--(뉴스와이어)--SK 최태원 회장이 부산 APEC에서 펼치고 있는 활발한 에너지 민간외교활동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출장에서 돌아와 16일 청와대 후진타오 주석 초청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시작한 최태원 회장의 APEC 활동은 17일 하루동안에만 3개국의 정상을 접견하고, 중국석유공사 사장과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17일 오전 톨레도 페루대통령을 접견하고, SK가 페루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전개발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톨레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의 페루방문을 초청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푸청위 중국석유공사(CNOOC) 사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석유사업 분야의 양사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4시부터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만났다. 전날 청와대 만찬에서 만난 데 이어 10여시간만에 다시 만난 것. 이날 만남은 최 회장이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회의 세션7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후진타오 주석을 청중에게 소개하기 앞서 접견을 갖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후진타오 주석 기조연설이 끝나고 최 회장은 쩐 특르엉 베트남 주석 초청만찬에 참석한다. SK는 베트남 15-1광구를 개발한 데 이어 작년 페루 카미시아 유전에서 상업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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