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와이어)--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崔弘健)는 17일 오후 500여 가족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협력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가족회사’ 출범 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대가 가족회사와 함께 이뤄낸 산학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유관 업종간 실적을 공유, 향후 산학협력 지원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

한국산업기술대의 산학협력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가족회사 지원 전략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500여개의 중견ㆍ중소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루며국내 최초의 대학 주최 성과보고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가족회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에서는 (주)대모엔지니어링(대표 이원해) 등 15개 업체가 최홍건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산학협력 성공사례도 소개됐다. 반도체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엠케이전자(대표 송기룡)는 지난 2002년 한국산업기술대 가족회사로 가입한 뒤 총 4건의 산학협력 과제를 공동 수행, 핵심기술 공동개발과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전체적으로 약 10%의 인건비 감소와 30%의 생산성 향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2002년 당시 2,100만원에 불과했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산학협력을 통해 2004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 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최홍건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이 추진하는 산학협력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실제 수혜자인 기업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 성과를 대학이 직접 나서 중간점검 하는 자리로, 도출된 결과를 향후 대학의 산학협력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긴밀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던 중소기업 250개사로 발족한 가족회사체제는 출범 5년 만인 이달 초 2,500개사를 돌파, 무려 10배 이상 급증하며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는 대학에 개설된 전공분야에 맞춰 가족회사들을 12개 분과로 분류하고 교수 한 명당 평균 20여개의 업체를 관리하게끔 한다. 대학과 기업들은 수시 분과모임을 활성화 하여 기술교류회, 학생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첨단 기자재 이용, 기업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 등을 펼치며 서로 상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주최로 연 2회 전체 모임을 열고 재계 및 관계인사를 초청, 정책 설명회를 갖는 등 산학간 유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한국산업기술대가 창안, 추진 중인 기업기반 신공학교육체계인 ‘엔지니어링하우스(이하 EH)’제도에 대한 공개설명회가 열렸다. 또 각 분과별 EH책임교수들이 상담자로 나서 참여를 희망하는 유관업체 대표들과 상담을 펼쳤으며, 교내에 마련된 24개소의 EH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EH투어’도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개요
1998년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학이 협력하여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내(국내 최대 中企밀집단지인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설립된 산학협력 중심대학이다. 설립 이래 대학이 보유한 고급두뇌와 최첨단 연구장비를 기업과 함께 공유하여 산업체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주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적응력이 뛰어난 고급엔지니어를 양성함으로써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中企단지의 중심’이라는 산업입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학 자체를 'Industrial Park화'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을 캠퍼스로, 산업체는 대학을 연구개발실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산업체 지향정책을 펴 나가고 있는 산학협력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p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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