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 11월 17일은 일본이 총칼을 앞세워 을사늑약이 강제로 맺어진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날이다. 영화 <한반도>는 이를 잊지 말고 기억하여 다시는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11일간 포탈사이트 다음(www.daum.net)에서 을사늑약 무효 1만명 네티즌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 그간 을사늑약 무효화 선언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일부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소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1만여 네티즌들의 서명 참여가 이루어져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화 <한반도>는 고종황제의 독살, 명성황후 시해와 을사늑약의 강제체결 등 격동의 대한제국과 통일을 앞둔 근 미래 한반도의 상황을 새롭게 조명하는 가운데 숨겨진 고종황제의 진짜 국새를 찾아야 하는 위기의 ‘한반도’를 그린 이른바 팩션(fact+fiction) 블록버스터로 경의선 철도를 비롯, 대한제국 외교권 박탈의 근거가 되는 을사늑약 체결100년을 맞아 역사를 바로 알고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것.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1만여 네티즌들의 의견들 가운데에는 ‘너무나 당연해서 간과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는 의견과 ‘을사조약’이 아닌 ‘을사늑약’임을 처음 알았다’ ‘우리 자신부터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라는 새삼 각오를 다지는 의견들이 다수였다, 또한 서명운동을 통해 역사가 되돌려 지는 것은 아니지만 결코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이벤트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많은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 등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에 영화 <한반도>와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포탈사이트 다음은 영화의 이벤트 기간이 끝났음에도 청원 섹션 내에서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 이벤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을사늑약 100년을 기억하는 사회 각계의 움직임도 활발해 EBS에서는 늑약의 부당성과 고종황제의 독살 등을 다룬 특별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11월 18일 예정) 고종의 동의를 주요 근거로 내세우며 을사늑약의 합법성을 주장해 온 일본에서는 한국인 교수에 의해 고종황제가 을사늑약을 반대하였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공개되어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그 외 늑약 체결 당일 한반도 주둔 일본군 사령관이 군대를 동원해 강압적으로 늑약 체결을 밀어붙였던 정황을 스스로 기록한 문건 또한 발견되어 을사늑약이 일본 정부의 조직적인 위협에 의해 체결되었으며 그러므로 늑약 자체가 국제법적으로 무효라는 주장에 한층 무게가 실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실미도>, <공공의 적1,2>에 이은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통일 직전의 한반도, 남과 북이 마침내 하나가 되는 순간 잊고 있었던 100년전 일본과의 밀약이 한반도를 위기 속으로 몰고 간다는 설정의 팩션 블록버스터 <한반도>는 한국 영화최초의 ‘한반도’ 프로젝트로 순 제작비만 100억원이 투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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