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취업눈높이, “연봉>기업규모>학력 순으로 낮춰”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남녀 신입구직자 1,493명(남자 815명, 여자 678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68.5%(1,023명, 남 544명 여 479명)가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입사희망조건을 낮췄다"고 응답했다. 이중 65.9%(674명, 남 376명 여 298명)는 "연봉이나 기업규모 등의 주요 입사조건을 따지지 않는 무조건적 입사지원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혀 입사조건(연봉, 기업규모, 적성 및 전공, 근무형태, 근무지)을 따지지 않는 '입사 5불문' 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희망조건을 낮추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조건"으로는 '연봉을 낮춰 지원했다'는 응답이 29.5%(302명, 남 179명 여 123명)로 가장 많았다. '기업규모를 가리지 않고 지원했다'는 23.3%(239명, 남 130명 여 109명), '학력을 낮춰 지원했다'는 17.4%(178명, 남 65명 여 113명), '업·직종을 가리지 않고 지원했다'도 14.7%(150명, 남 88명 여 62명)를 차지했다. '근무형태(정·비정규직 등)를 가리지 않고 지원했다'는 9.3%(95명, 남 56명 여 39명), '기타'의견은 5.8%(59명, 남 26명 여 33명)이었다. 남성은 연봉을, 여성은 학력에 비중을 두어 눈높이를 낮추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눈높이를 낮춰 취업에 성공한 후 입사희망기업으로 다시 구직활동을 할 것인가?"를 묻는 의견에는 32%(327명, 남 188명 여 139명)가 '채용동향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무조건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구직활동 전개하겠다'는 의견은 25%(256명, 남 144명 여 112명)로 취업반수생이 되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기대근무조건과의 차이가 아주 크지 않다면 계속 근무하겠다'는 23.8%(243명, 남 96명 여 147명), '업무가 적성에 맞는다면 계속 근무하겠다'는 19.2%(197명, 남 116명 여 81명)이었다.
"내년 취업전망"에 대해서는 32.8%(336명, 남 165명 여 171명)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취업난이 더 심각해 질 것이다'는 응답은 26.6%(272명, 남 156명 여 116명), '취업난이 매우 심각해 질 것이다' 11.3%(115명, 남 68명 여 47명)로 '취업난이 다소 풀릴 것이다' 21.7%(222명, 남 117명 여 105명)와 '취업난이 크게 풀릴 것이다' 7.6%(78명, 남 38명 여 40명)를 비교해 볼 때 취업전망을 다소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장기화된 취업난으로 눈높이를 낮춰 취업부터 하려는 구직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 취업눈높이를 낮춰 취업기회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생직업의 시대인 만큼 자신의 적성과 취업 후 경력관리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링크 개요
잡링크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루표 페인트 (주)디피아이의 14개 계열사 가운데 하나로 1998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를 시작해 올해로 7주년을 맞았습니다. 탄탄한 자본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온라인 리크루팅 사업을 주도해 온 잡링크는 e-Marketplace를 개척하고 채용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현재 △공공 취업 사업 △채용대행 △헤드헌팅 △인재파견 및 아웃소싱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HR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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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4일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