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김수로가 흡혈귀로 변했다?
이번에 공개된 흡혈귀 나도열의 모습은 인간적인 모습이 극대화된 흡혈귀. <블레이드>, <반 헬싱>의 흡혈귀가 과도한 특수 분장과 CG에 SF적인 상상력을 더해 인간보다는 판타지 캐릭터에 가까웠다면, 나도열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탐 크루즈가 선보인 인간에 근접한 외모를 가진 정통 흡혈귀다. 새빨간 눈동자와 눈부신 송곳니로 순식간에 돌변한 김수로는 가공할만한 위력을 선보이지만, 이면에 도사린 인간적인 캐릭터로 인해 그 매력은 배가 된다.
다양한 표정연기가 특기인 김수로는 코믹과 호러,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흡혈귀 연기를 펼쳐 보였다. 금방이라도 물어뜯을 듯 사납고 그로테스크한 표정에서, 어깨의 힘을 뺀 코믹하고 귀여운 표정까지. <화산고><간큰가족><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의 전작들에서 액션과 코믹, 드라마를 두루 섭렵했던 배우 김수로만이 소화할 수 있는 연기였다.
김수로는 흡혈귀의 트레이드 마크인 송곳니를 드러내기 위해 수 시간 동안 카메라 앞에서 ‘캬아~’ 포효하듯 연기를 했고, 덕분에 턱이 빠질 만큼 수 차례 입을 벌렸다. 하루 종일 진행된 촬영을 위해 백 번도 넘게 소리를 지른 김수로를 위해 스탭들은 동시에 ‘캬아~’를 외치며 동참하기도.
네티즌 투표를 통해 국내 배우 중 흡혈귀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인물로 선정된 바 있는 김수로. 단 세 컷의 사진에 흡혈귀와 혼연일체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에서 도시를 무대로 펼칠 현대적 흡혈귀의 활약을 더욱 궁금케 한다.
현재 약 80%의 촬영이 진행된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은 흥분하면 괴력의 흡혈귀로 변신하는 형사 나도열의 변화무쌍한 활약상을 그린 국내 최초의 흡혈귀 영화로, 오는 2006년 2월, 흡혈형사 나도열의 완벽한 한국형 흡혈귀 변신 모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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