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시집 ‘하늘이 숨겨놓은 진실: 뉘앙스’ 출간

Nuance: Hidden Truth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시집 ‘하늘이 숨겨놓은 진실: 뉘앙스’를 출간했다.

◇ 책 소개

‘하늘이 숨겨놓은 진실: 뉘앙스’는 인간이 만든 온갖 요란하고 치사찬란한 겉모습을 넘어 하늘이 숨겨놓은 은밀한 의미를 삶에서 찾아야 하는 진실, 자연의 순수하고 소박한 모습에서 경외와 위로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숨겨져 있다.

◇ 저자

송준만 1942

· 중동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 미주리대학교 Ph D
· 이화여대 교수, 명예교수

· Fulbright scholar
· British Council Fellow
· University of Exeter. Visiting professor

· 저서 : ‘정신문화와 두뇌’
· 역서 : ‘세살철학 여든까지’ 공역, ‘공격성에 관하여’
· 시집 : ‘나 지금 여기에’, ‘도시의 신들, 상형시대’, ‘떠도는 넋들, 잊혀진 전쟁’
· 논문 : ‘뇌 언어 그리고 의식’ 등 전공 서적 다수

◇ 차례

제1부 삶의 속살
그대의 눈길
이야기
외로움은 홀로일 수 없는 고통
살아 있어 행복한
상사화
실루엣
시선의 깊이
시작과 끝 - 목련
셈이 끝나면
동심원 무늬
동심원
참사람 - 정신의 깊이
풀꽃
하늘가는 행운
실낙원 - 콜 니드라이(신의 날) 환상
남산골샌님 - 고 김영무 시인을 추모하며
영무
행복이란
생명의 서
즐거운 속임수 - 숨결을 지키는 수호자
꿈아 고맙다 - 시절을 견디게 한
생각의 주인 - 내가 ‘나’인가?
‘나’라는 유령
전쟁터 - 생각의 짐, 의식의 괴로움, 마음의 덫
비밀
놀라운 존재
미모사 - 은장도를 지니고 사는
삶의 속살

제2부 여행은 순례가 되고
몽생미셸 - 남불 여행
사랑의 힘 - 시베리아 횡단 여행
백야 - 시베리아 여행
바이칼 호 - 시베리아 여행: 김지하 시인을 그리며
짧은 영원 - 스페인 세비야, 톨레도
루이스 호수 - 캐나다 로키 산맥 여행
한 잎새 - 열대 여행
신들의 섬 - 발리
무지개 유혹 - 나이아가라

제3부 덧없음
덧없음 - 돌아서면 슬픔뿐인 것을
음 音
대금
아름다움엔 - 순수함이 넋을 정화한다.
다섯 번째 소리 - 숨은 진실의 승리
말러 - Adagietto
베토벤
승화 - 생의 3악장
에로틱한 모험 - 레깅스
울림
혈 목 - 박일순 작, 어머니의 정원에 부쳐
마이크로 홈 - 우순옥 작품전에 부쳐
미켈란젤로 천사 - 튜닉 나체 전에 부쳐
황홀한 슬픔
자궁 - 속 깊은
반향

제4부 하늘이 숨겨놓은 진실: 뉘앙스
하늘이 숨겨놓은 진실: 뉘앙스
혼이 떠나는 자리
누구의 영원을
내 님
연초록
은세계(치유) - 인제 계곡
이별의 아름다움
피어오르는 은하
마음에 그리는 산
세석평전에서 - 팔진도 八陣圖
철쭉이 꽃 피는 저녁
생살의 아픔 - 진주
가을 수채화
마하지관 摩訶止觀

제5부 찬란한 고통
찬란한 고통
로댕의 큰 손 - 반가 사유
피안의 나루터
기림사 - 월인 향내 가득하구나!
형이상학 - 믿음
무량 無量
어찌 저리도
영지 靈地
빙하
봄 선 각 春禪覺
그러함
안 있어
작두 - 과거로 바뀌는 슬픔
삼매경
하늘을 비질한
시간의 결
영혼의 역사

제6부 영지 잃은 말
영지 잃은 말 - 빈껍데기 말은 서로를 거부하는 섬

유년의 기억
슬픔은
부드러움
부끄러움
에덴의 저주 - 킬링필드
어느 먼 나라의 소녀
뉘 있다고 밥을 탓하랴!
사탄
긴 호흡
마력과 폭력 - 수 數
모순이며 진리인 - 진실도 홀로는 설 수 없네.
먹물 거품
진리의 이름으로 - 생명이 억압되지 않는

발문

◇ 책 속으로

울고 웃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며
스친 숨결로 너와 내가 하나인

그리움은
홀로일 수 있는 아픔

외로움은
홀로일 수 없는 고통.

함께할 수 없어 허전하나
인연 얽힌 삶에 홀로인 건 없어라

저 푸른 허공엔
슬픈 기미조차도 없구나!

- ‘외로움은 홀로일 수 없는 고통’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아우슈비츠 이후 시 짓기란 야만적’이라는 아도르노(Adorno)의 말에 부끄러워하며 떠도는 넋을 위한 진혼곡을 헌정한 지도 15년이 흘렀다. 현대문화라는 인공지능(AI) 등 전자영상의 광속 소용돌이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며 점점 희미해지는 혼의 영지를 지키려는 힘에 부치는 작은 노력들을 모았다. 언어, 빛깔, 느낌, 인상, 무늬, 뒤에 감춰진 은밀한 진실을 찾아보려 시도한 흔적을 담았다.

1부 ‘삶의 속살’에선 삶의 일상 속에서 점점 잃어가는 영혼의 빛, 고통 속에서 내면의 빛을 잃지 않으려는 선한 사람들의 참모습을 보고, 오만한 인간들은 시선조차 주지 않는 풀꽃의 의연함, 생의 아픈 흔적들이 생의 보물임을 깨닫는다.

2부 ‘여행은 순례가 되고’에선 우리는 여행을 통해 일상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체험을 얻는다. 옛날 소요학파들이 누렸던 기쁨, 다른 문화, 다른 자연 속에서 체험하며 누렸던 해방감과 새롭고 경이로운 체험은 영혼에 지혜와 자유로움을 가져오고 여행은 자유로운 영혼이 편견을 버리는 의식의 정화가 이뤄지는 순례다.

3부 ‘덧없음’은 찰나의 통찰을 빚어내는 일이 예술의 속살임을 보이며 아름다움의 숨겨진 모습을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영혼을 승화하는 예술가들의 숨은 노력, 아름다워서 슬픈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부 ‘하늘이 숨겨놓은 진실: 뉘앙스’는 인간이 만든 온갖 요란하고 치사찬란한 겉모습을 넘어 하늘이 숨겨놓은 은밀한 의미를 삶에서 찾아야 하는 진실, 자연의 순수하고 소박한 모습에서 경외와 위로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숨겨져 있다.

5부 ‘찬란한 고통’은 벗어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인간의 삶에서 위로를 받아야 하는 업보 속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는 노력이 우리가 가진 것의 전부며, 그 속에 삶의 진실이 숨겨져 있다. 인간이 만든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스스로 순수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 내적 구원을 향한 흔적이다.

6부 ‘영지 잃은 말’은 2006년 시집 ‘도시의 신들, 상형시대’에서 물신에 사로잡힌 도시인간의 모습을 우려했으나 현재 가속화하는 인공지능과 전자영상의 폭발적 확산은 개인으로는 맞설 수 없는 힘으로 사회를 지배하고 있어 영혼을 싣는 말은 진정성 없는 껍데기만 남아 인간을 위협하는 상업과 이념의 편리한 도구로 전락해 영적 진실을 담을 수 없어, 성스러움을 훼손하며 타락한 말이 사회와 영혼을 병들게 하는 현실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 현실을 그리고 있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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