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위성영상 서울시 활용 방안 주제로 ‘제3회 정책포럼’ 개최
‘우주항공 시대, 서울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3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개최
위성의 급격한 증가와 활용을 강조하는 시대, 서울시 위성영상 활용 준비할 시점
위성영상과 각종 데이터를 융복합해 도시문제 모니터링의 효율성, 객관성 향상
위성 활용 산업을 교육과 기업이 집중된 서울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필요
이번 정책포럼은 올해 서울연구원 자체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한 세 번째 포럼이다.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정일 서울연구원 디지털도시연구실 부연구위원의 ‘우주에서 서울을 보다: 위성영상의 서울시 활용 방안’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정일 부연구위원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위성영상의 서울시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1980년대 인공위성과 우주발사체 개발을 시작한 우리나라는 현재 우주 선진국 반열에 올랐으며,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항공청을 개청했다. 지난 4월 11개의 초소형 군집위성 중 첫 번째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고, 진주, 부산, 대전, 인천 등 다수의 지자체에서도 자체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신 부연구위원은 현재까지 위성의 긴 촬영 주기와 높은 전문성 요구로 인해 지자체의 위성영상 활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 공공과 민간 위성 증가로 위성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서울시도 업무에 위성영상 활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반 침하, 녹지 변화, 건물 변화에 대한 위성영상 시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센서·계측·행정 데이터와 위성영상을 융복합함으로써 다양한 도시문제 모니터링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서울시 위성영상 활용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신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 디지털 트윈(S-Map)의 실시간성을 향상시키고, 비전문가도 쉽게 시정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선도 도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위성 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지자체의 위성 활용 선도를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정토론 세션에는 △최준영 서울연구원 미래공간연구본부장(좌장) △김태정 인하대학교 교수·대한원격탐사학회장 △위광재 지오스토리 대표이사 △유병민 서울특별시 공간측량팀장 △이호형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위성영상 등을 활용해 미래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명실상부한 융복합 혁신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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