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프로게이머, WEG서 Shuttle XPC 사용

서울--(뉴스와이어)--세계적인 SFF(Small Form Factor) PC 전문 기업인 Shuttle이 프로 eSports의 세계 표준화’라는 핫 이슈를 들고 나와 앞으로의 eSports 경기 방식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사실 육상이나 일부 격투기 종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포츠는 선수들의 개인 장비를 인정하고 이에 따른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까지의 eSports도 마우스와 키보드, 헤드셋 등을 개인 장비로 인정 왔다. 하지만, PC를 개인 장비로 인정하고 전 선수에게 동일한 사양의 PC를 지급하여 리그를 진행하는 것은 WEG (World eSports Games)2005 시즌3가 처음이다.

WEG2005 시즌3의 주관사인 월드이스포츠게임즈(대표 정일훈 www.theweg.net 이하 WEG)의 정일훈 대표이사는 “현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어떻게 하면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하느냐? 하는 것이다. WEG는 게이머 최적 맞춤 장비, 즉 “Gamers Perfect Fit”에 역점을 두고 Shuttle에 프로선수용 PC 후원을 요청하게 되었고, Shuttle도 이에 흔쾌히 응해 주었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운 경기 진행 방식에 선수들 또한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작은 오차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프로게이머이고 보면, 매번 경기를 할 때마다 새로운 PC 환경에 적응하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적잖은 부담이었다. eSports 전용경기장인 ‘WEG ARENA’에서 만난 Project_kr 류영환 선수는 “예전에는 경기 전에 이것 저것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았다. 하지만 이젠 연습하면서 손에 익은 PC를 직접 들고 다니며 경기를 하다 보니 전보다 훨씬 경기 집중할 수 있다”며 바뀐 경기 방식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유럽의 Counter Strike 강호 NiP와 NoA 선수들은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장점에 기능면에서도 게임 유저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동일한 모델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WEG측에서 Shuttle 추가 제작을 의뢰한 상태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얻어지는 좋은 결과는 없다. WEG 운영본부의 양선일 대리는 경기 2시간 전에 당일 출전 선수의 PC를 모두 검열하고 봉인을 한다. 그것도 모자라 경기가 끝나면 승패에 관계없이 일부 PC를 다시 수거하여 프로그램 파일들을 하나 하나 열어보며 재차 검열한다. 이른바, ‘PC 도핑 테스트’다. 이런 수고 덕분에 아직까지 PC와 관련한 선수들의 이의제기는 한 건도 없었다.

Shuttle의 국내 독점 공급사인 디지탈파이오스(대표 최명섭)의 이용석 과장은 “대단히 보수적이며 의사결정에 신중을 기하는 Shuttle이기 때문에, WEG의 요청에 그렇게 신속히 결정을 내리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며칠 전에는 Shuttle에서 직접 WEG ARENA를 방문하고 싶다는 통보를 받았다. WEG2006은 물론 장기적인 공동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eSports 세계 표준 PC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퍼스널 컴퓨터(Personal Computer)의 약자인 PC가 앞으로는 보다 세분화 되어 ESC(eSports Standard Computer) 또는 GC(Gamer Computer)등으로 전문화 경향을 보일 것으로 PC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와 Shuttle의 eSports 마케팅 전략이 업계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올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일이다.

웹사이트: http://www.thewe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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