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건전 회식문화’ 캠페인
실제로 올해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최초 성구매 동기가 술자리에서 연결되는 경우가 가장 높았으며(43.9%), 최근 성구매 동기 역시 술자리에서 이어진 경우가 가장 높았고(56.7%), 접대 관행이라는 답변도 낮지 않게(14.5%) 조사됐다.
아울러 최초 성구매 경험이 20대(80.7%)임을 감안할 때 결국 연말연시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가 송년회 등 잦은 회식을 통해 성매매 경험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참여 연령층이 나름대로 자기목소리를 내는 20대가 대부분인데다 최근 클린 카드의 발급 증가 추세, 기업의 접대문화 개선운동 등 사회적 이슈들과 어울려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만연한 성매매 불감증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싸이월드 미니홈피 및 네이버 블로그에 개설한 '지구남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독특한 회식문화 제안'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기발한 회식문화 아이디어를 제안한 네티즌에게 미니홈페이지와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홈피 및 블로그 스킨 등을 선물한다.
특히, 각종 모임에서 우리를 기쁘게 또는 슬프게 만드는 남녀 유형을 이야기하는 '회식 때 이런 남녀 꼭 있다'와 '개선되어야 할 회식문화, 바람직한 회식문화'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설문을 함께 진행해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성이 함께 어울려 찍은 '이런 모임 어때요' 사진 이벤트 등 온라인 상에서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는 스킨, 배경음악, 도토리, 영화예매권 등을 선물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기업들이 술을 많이 마시는 모임을 지양하고 문화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회식문화도 달라져가고 있다"며 "양성이 함께 어울려 1년을 보람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남녀캠페인’은 지난 10월 4일 여성가족부가 새롭게 시작한 온라인 홍보활동으로써 존 그레이의 베스트 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남녀의 차이에 주목하기보다는 지구라는 동일한 공간을 공유하는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존중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0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구남녀 캠페인'은 싸이월드 미니홈피(town.cyworld.com/1366) 개설 한달 만에 방문자 수 10만 명을 넘었고 일촌 수 8천명을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성매매와 가정폭력, 아동폭력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수 천 건의 네티즌들 의견이 담겨 있어 방문자의 50% 이상이 단순한 방문의 차원을 넘어 의견달기, 이벤트 참여, 콘텐츠 퍼가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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