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3차 포스터 대공개

서울--(뉴스와이어)--조선최초의 궁중광대 이야기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 주연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 제공 /배급 시네마서비스 | 공동 제공 CJ 엔터테인먼트 / 충무로펀드 | 제작 (주)이글픽쳐스 / (주)씨네월드 | 개봉 12월 29일 예정)가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인물 배치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3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놀이판의 왕이었던 광대 ‘장생’ 감우성은 카리스마 넘치는 당당한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왕마저도 사로잡은 아름다운 광대 ‘공길’ 이준기는 두 손을 고스란히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시선을 아래로 향하는 다소곳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상을 다 가진 슬픈 권력자 ‘연산’ 정진영과 치명적 매력의 요부 ‘녹수’ 강성연은 뒤쪽 어전에 앉아 있는데, 왕이 광대들에게 살짝 가려지는 듯한 이 구도는 ‘조선 최초의 궁중광대, 왕을 가지고 놀다’라는 카피와 절묘하게 어울린다.

또한, 광대들의 의상은 물론이고 ‘녹수’의 치마와 어전 계단의 카펫, 주인공들 옆에 드리워진 커튼까지 모두 붉은 색으로 처리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광대들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궁 안이 피바다로 변하는 <왕의 남자>의 화려한 비극을 연상케 한다.

이 포스터 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감우성과 이준기가 입고 있는 독특한 의상이다. 이 옷은 궁중연회를 배경으로 하는 광대놀이에서 사용된 ‘종이의상’인데, 중국 경극 공연 때 실제 사용되던 옷으로 영화 속에서 광대들이 경극 공연을 할 때 한국적으로 변형시켜 입은 옷이다. 제작에만 한 벌당 3명이 꼬박 한 달 밤낮을 들여 완성해낸 이 의상은 종이마다 전체에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독특한 한지의 질감은 물론, 그림이 걷고 있는 듯한 독특한 미를 발산한다. 신비한 문양과 빨강, 노랑, 파랑색이 어울러진 강한 색감의 이 의상은 ‘장생’에게는 그만의 카리스마를 더욱 강하게 표현해주며 ‘공길’에게는 아름다운 선과 자태를 더욱 강조해준다.

<왕의 남자> 3차 포스터는 이처럼 특별하고 화려한 이미지들을 통해 영화가 보여줄 풍부하고 멋진 볼거리들을 예상하게 해주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자유로운 광대 ‘장생’(감우성 분)과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준기 분), 광대의 자유를 부러워했던 슬픈 왕 ‘연산’(정진영 분), 그리고 질투로 가득 찬 연산의 아름다운 애첩 ‘녹수’(강성연 분)의 운명적인 만남이 불러 일으키는 화려한 비극을 그린 드라마 <왕의 남자>는 오는 12월 29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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