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한-아프리카 기업 상담의 장 되다

튀니스--(뉴스와이어)--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선남국) 주최로 ‘2024년 한-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이 튀니스 라이코 호텔 등에서 6월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총 12개 우리 기업이 의료기기, 화장품, 식가공품, 중고자동차 등 분야에서 참가했으며, KOTRA와 튀니지-한국 상공회의소가 후원했다.

우리 기업들은 6월 11일과 12일 ‘제7차 아프리카 무역 투자 포럼*’(FITA 2024, 6.11~12, 튀니스) 전시장에서 상품 전시를 해 기업별로 30~50개의 즉석 상담이 성사됐다. 6월 13일에는 KOTRA 알제무역관(관장 박민준)의 주관 하에 37개 현지 바이어들과 총 90건의 맞춤형 기업 상담회가 열렸다. 우리 기업들과 튀니지 유력 기업인들의 네트워킹(6.13)과 현지 바이어 방문(6.14)도 진행됐다.

* 아프리카 무역 투자 포럼(FITA)은 튀니지 정부 후원 하에 튀니지의 아프리카 투자 허브 지위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FITA 2024에는 아프리카·유럽·중동의 6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고,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IFC),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금융기관도 참가했다.

KOTRA 알제 무역관에 따르면 6월 13일 기업 상담회의 총 상담액은 1년 이내 실현 가능한 계약 액수로 523만2000달러, 3년 기간 동안 검토 가능한 계약 액수로 4854만4000달러에 달한다. 또한 포럼 기간 중 6개의 기업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1건의 샘플 수출이 성사되기도 했다.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은 우리 기업들의 튀니지 및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한-튀니지-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5, 일산 킨텍스)의 성과 부각을 위해 전 아프리카 대륙의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제7차 아프리카 무역 투자 포럼과 연계되도록 기획됐다.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 선남국 대사는 포럼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공동선언을 이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며, 비즈니스 매칭에 참가한 모든 기업들은 이러한 여정의 개척자들”이라고 평가했다.

튀니지-한국 상공회의소 슬림 셀라미(Slim Sellami)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튀니지 기업인들 간의 만남은 양국간 무역, 투자, 관광 협력을 증진해 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튀니지의 지위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 소개

튀니지는 대한민국의 오랜 우방국이다. 1969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이후 지난 50여 년 동안 문화, 과학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오고 있다. 국제무대에서도 튀니지는 우리의 든든한 우방국으로서 공동의 조율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주튀니지 대한민국 대사관은 양국 간의 우호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증진과 우리 국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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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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