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남중수, 南重秀, www..kt.co.kr)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6회 전파신기술상”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 “와이브로용 시분할방식 (TDD, Time Division Duplex, 시분할 다중 접속) 중계기”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분할 방식 중계기는 이동 통신에서 사용하는 주파수 분할 방식(FDD, Frequency Division Duplex) 중계기와는 달리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짧은 시간에 주기적인 반복을 해야 하는 데에 따른 기술적 문제들 때문에 제품 개발이 어려워 국내외를 막론하고 중계기 개발이 전무한 상태였다.
KT가 개발한 중계기는 와이브로뿐 아니라 모든 시분할방식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중계기로써 와이브로 망을 구축할 때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전파 음영 지역을 해소하고 서비스 이용지역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이 중계기들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인데다가 쏠리테크, 에이스테크놀로지 등 중소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되어 대기업과 중소 제조업체 간의 성공적인 기술개발 협력 모델로 큰 호평을 받았다.
KT는 2004년 TDD 중계기 개발을 착수해 같은 해 8월 세계 최초 TDD 방식 고출력 무선 중계기 개발 시연회를 가진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와이브로용 광중계기, 무선 중계기, 빌딩내 중계기, 소형 및 초소형 중계기 등 TDD 방식 중계기 풀 세트 상용 제품 및 핵심 부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 중계기들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APEC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시연에 활용되고 있으며, 내년 2월에 예정된 시범서비스와 향후 상용서비스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KT 이상홍 컨버전스본부장은 “와이브로용 TDD 중계기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하여 KT의 연구개발 능력을 평가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와이브로용 중계기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18건의 특허를 보유한 것, 부품 국산화를 통한 수입 대체 효과와 미국, 유럽 등에 수출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점이 수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파신기술상은 국내 전파 방송 산업체의 우수 신기술 제품 선정 포상을 통한 산업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2000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이번에는 총 36개의 제품이 출품되어 대통령상은 KT, 국무총리상은 SK텔레콤, 정보통신부 장관상은 테스콤, 스펙트럼통신기술, 인프라웨어 3개사가 선정되어 다음달 16일 프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전파인의 날” 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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