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아이윌센터, 해외 석학들과 교류 통해 네트워크 만든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강북아이윌센터)는 해외 석학들을 초빙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한 만남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동중독과 가족상담 및 청소년 상담 분야의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 대학교의 Amanda Giordano 교수와 Brandee Appling 교수, 샌디에이고 대학의 Nedeljko Golubovic 교수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의 정여주 교수가 참석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북아이윌센터는 먼저 본 기관이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상담 중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아이윌센터의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정책의 변천 과정을 반영해 왔으며, 이에 따라 인터넷 과의존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아울러 적용 대상에 있어서도 전 연령층 예방 교육으로 확대·변화 과정을 거쳤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한국의 청소년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이버폭력, 사이버도박, 디지털 성폭력, 도박, 마약 거래 등 디지털 피해 전반에 대한 대응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한국 공공 상담 서비스에서 주력하는 디지털 과의존 예방 및 상담 사업의 효과성과 방법론을 공유했다. 강북아이윌센터 김지연 센터장은 “2023년 기준 6개 서울시아이윌센터가 동일하게 제공한 상담과 예방 서비스는 과의존 위험요인이 감소하고 보호요인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등 모두 효과성이 검증됐다”며 “복합적이고 다양하게 일어나는 디지털 과의존 및 폐해에 대해 공공기관의 검증되고 일관된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콘텐츠 사용의 다각화에 따른 폐해와 디지털 외상 개념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극적인 콘텐츠 노출로 인한 심리적 외상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게임산업 현황과 이에 대한 대응 정책을 설명했다. 게임 이용 장애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규제 방안이 소개됐다.

강북아이윌센터는 이번 교류를 통해 해외 석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의 디지털 피해 예방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강북아이윌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예방 및 상담 전문기관으로서 관련 문제로 고민하는 아동·청소년(9~24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서울시아이윌센터는 서울시에 강북아이윌센터를 포함해 권역별로 총 6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어디서나 전화하면 가까운 지역 센터로 연결돼 상담 및 심리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소개

시립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강북아이윌센터)는 서울시에서 광운대학교에 위탁해 운영되는 상담기관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 및 상담, 치료를 제공하는 상담기관이다. 서울시아이윌센터는 광진, 보라매, 마포, 창동, 강북, 강서 총 6개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강북아이윌센터는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구, 종로구, 용산구를 관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biwil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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