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이노포트, 개발협력 솔루션 도출 역량강화 프로그램 ‘이노트립’ 성황리에 마무리

국내 청년 4팀, 개도국 현지 조사 과정을 통한 사업 모델 고도화를 위한 ‘이노트래블’ 진출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 브릿지(The Bridge International),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사단법인 더프라미스(International NGO ThePromise)가 주관하는 글로벌 청년 사회혁신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이노트립(INNO-TRIP)’이 지난 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노트립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전문가와 함께 개발협력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검증하고 MVP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이노캠프(INNO-CAMP)-이노트립(INNO-TRIP)-이노트래블(INNO-TRAVEL)’로 이어지는 단계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다. 이번 이노트립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노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10팀 중 최종 선발된 6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는 이노트립 프로그램을 통해 방글라데시 및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솔루션 검증 및 MVP 개발을 실시했으며, 최종 4개 팀이 3단계 ‘이노트래블’로 진출했다. 제안된 솔루션으로는 △열사병을 예방하는 ‘대나무 쿨 루프’(쿨피스팀) △음식물 쓰레기로 프리미엄 딤딤 계란을 파는 ‘BIRE’(다나카팀) △지하수 과다 사용과 지반 침하를 방지하는 ‘AquaUkir’(인삼팀) △분리배출을 재정의하는 ‘ME’(FT아일랜드팀) 등이 도출됐다.

이노트래블에 진출한 다나카팀의 양소윤(22) 씨는 “학교에서 배웠던 국제개발협력을 이노캠프와 이노트립에서 배운 내용까지 실제 적용해 검증해 볼 수 있어 뿌듯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 꼭 우리 팀이 제안한 솔루션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인삼팀의 김지훈(25) 씨는 “팀원들이 5주간 열띤 회의와 검증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솔루션에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해 팀에 고맙고, 스스로도 대견하다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현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솔루션을 더 발전시키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물로 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노트래블은 이노포트의 마지막 단계로,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조사 과정을 통한 MVP 테스트 및 사업 모델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현지 조사 후 11월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프라미스 소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더프라미스는 △교육 △식수위생 △소득 증대 △재난 피해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단체다. 주요 재난 현장들을 중심으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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