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 ‘한살림 숲’ 조성
종이팩 재활용을 통해 조성된 ‘숲살림기금’으로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
푸른아시아에게 조합원이 기부한 숲살림기금 전달
몽골에 ‘한살림 숲’ 조성으로 지역 환경 개선, 몽골 주민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
한살림은 지난해 12월부터 조합원이 종이팩을 반납하면 ‘숲살림기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약 7개월간 조합원 17%가 숲살림기금 적립을 선택했고 총 356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조성된 숲살림기금은 푸른아시아에 전달해 몽골의 척박한 지역에 ‘한살림 숲’을 조성해 사막화를 방지 및 환경 개선과 주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살림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더욱 많은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숲살림기금’ 적립이 지속될 때마다 푸른아시아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살림연합 권옥자 대표는 “이번 전달식 기부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활동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살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우유갑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휴지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하며, 자원순환 활동에 앞장서 왔다. 전국 230여 개 매장과 온라인 배송을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상시로 종이팩을 회수하는 활동을 시작했고, 종이팩을 반납하는 조합원들에게 ‘살림충전금’을 지급하고 있다.
푸른아시아는 기후위기 대응의 긴급한 공동 과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구 및 보급,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사막화와 황사에 대응하기 위한 나무심기 사업을 중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살림과 푸른아시아는 2023년 11월 28일 한살림의 숲살림기금으로 몽골 지역에 ‘한살림 숲’을 조성해 사막화를 방지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살림연합 소개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전국 약 84만 세대의 소비자 조합원과 2300여 세대의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고, 유기농지를 확대하며,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 사이트 및 전국 27개 지역회원생협과 한살림 242개 매장에서 한살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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