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감성과 상상력을 토대로 KIST 과학자들과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을 전시합니다. 예술가와 과학자의 입장에 서서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미술 애호가 및 첨단매체미술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욕구와 과학적 호기심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익한 전시입니다.
전시특징 및 의의
<예술가와 과학자의 만남>
► ArtiST PROJECT란?
「예술과 과학의 판타지 ArtiST PROJECT」는 예술가와 과학자가 만나 서로의 관심분야를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작품이라는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형 전시이다. 전시제목의 ArtiST는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개념화한 조어로(Art in Science & Technology)과 미술관(Art Museum)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만남을 집약하는 단어이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들은 8인의 참여 작가들이 KIST의 연구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험실을 둘러보고 느낀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토대로 과학자들과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예술가와 과학자의 입장에 서서 각각의 작품들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적 호기심과 동시에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두 분야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전시는 사이언스코리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과학문화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추진한다.
► 예술과 과학의 만남, 그 과정을 이야기한다.
오늘날 미술계에서는 왜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이야기하는가? 이는 고대 테크네의 개념에서 예술이 분리되어 온 시간만큼 과학과 예술이 그 동안 너무나도 오랫동안 결별하여 전개되어 왔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고, 현대미술에 있어서 작품의 존재방식들이 상당부분 과학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이유에서 연유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동안 예술과 과학의 만남에 관해 많은 전시와 이야기가 있어왔다. 그것은 주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많이 다뤄지고, 대체로 미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해석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이야기하는데 있어서는 적어도 두 분야가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지점들을 정해놓는 것이 중요한데,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모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ArtiST PROJECT에서는 예술가와 과학자의 구체적인 만남을 가능케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작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과학자들에게 빌리는 자리가 아닌, 작품구상 단계에서부터 예술가와 과학자이 함께 시작하는 파트너쉽 관계를 맺는 기회로 말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전시에 담음으로써 그동안 결과물로써만 이야기되어왔던 기존의 전시와 차별성을 띄며, 예술과 과학의 만남으로 야기되는 어려움과 한계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짚어낼 수 있는 자리라 할 수 있다.
► 예술과 과학, 아름다운 동행
예술과 과학이 만나는 과정에서 오고간 이야기들은 현실적인 여건과 두 영역간의 대화의 단절 등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 필요한 부분들,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잘 말해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과학의 진정한 만남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만남의 거점들을 확보하고, 그 만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두 분야가 서로의 미래를 향해 진일보하는 과정 속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전시구성
이번 전시는 기획 단계부터 크게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첫째는 작가와 과학자의 실제적인 협업과정과 그 내용에 주목한 워크샵 ‘도킹AS’으로 올해 5월부터 11월초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었다. 둘째는 매체미학자, 과학철학자, 미디어전시기획자, 미디어작가 등이 모여 예술과 과학의 만남에 관해 토론하는 이론가 워크샵 ‘예술과 과학의 만남’으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워크샵의 결과물로서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1) 워크샵1. 도킹AS
‘도킹AS'는 6개월간 작가와 과학자의 실제적인 만남을 진행하면서,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대한 작가와 과학자들의 개인적인 견해와 작품제작을 하면서 서로 간의 전문 영역에 대해 느낀 공통점과 차이점, 한계점을 짚어보는 자리이다. 만남의 과정에서 오고간 이야기들은 미디어아트의 현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대변해 주고 있으며, 현실적인 여건과 두 영역간의 대화의 단절 등 그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 필요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도킹AS의 결과물은 도록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 워크샵2. 예술과 과학의 만남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론가 워크샵은 전시와 아울러 예술과 과학의 만남에 관한 실천적 담론들을 생산하고 이러한 형태의 전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해보는 자리이다. 2005년 11월 24(목)부터 26(토)일,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진행되는 워크샵은 첫째 날,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팀장인 신보슬과 미디어작가인 안광준이 만나 한국미디어아트의 흐름에 관해 논한다. 둘째 날은 미디어 이론가인 이원곤과 전시기획자인 황인이 만나 예술과 과학의 만남과 미래에 관해 논한다. 이어 세 번째 날은 매체미학자인 심혜련과 과학철학자인 정광수가 만나 예술과 과학의 만남과 미학적 함의에 관해 논할 예정이다.
3) 전시
프로젝트의 마지막 형태는 작가와 과학자 간에 이뤄진 협업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것이다. 양자 간의 협업은 참여 작가들의 기존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그 형태나 정도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를 보인다. 전시는 작가와 과학자의 협업 형태에 따라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과학자와 작가의 견해 차이 자체를 주제로 하여, 작품의 형태와 내용에 알맞게 재구성한 작품과 또 하나는 과학자의 연구 분야를 통해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주제를 가시화하거나 더욱 부각시킨 작품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연락처
KIST 홍보팀 유재영 02-958-6257
사비나미술관 황정인 큐레이터(T736-4371, 4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