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의 의미 이해하면 기억이 쏘~옥 쏙...숫자를 이용한 마케팅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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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코스피 021240
2005-11-22 09:09
서울--(뉴스와이어)--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브랜드와 전화번호. 기업들은 매출증대와 고객들을 유혹하기 위해 브랜드 이름부터 전화번호까지 숫자를 이용한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다. 숫자를 이용하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더 쉽고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삿짐센터의 2424(이사이사)와 1472(일사천리)가 가장 대표적으로 전화번호를 활용한 숫자 마케팅의 예이다. 퀵서비스의 경우는 8282(빨리빨리)가 , 버스 타면 볼 수 있는 역학관 전화번호는 8425(팔자이오)가 눈에 띈다. 재활용센터의 전화번호는 4989(사구팔구) 혹은 8949(팔구사구), 펜팔주선 회사라면 7942(친구사이)등 숫자를 읽으면 바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문구가 쉽게 떠올라 고전이 된 숫자마케팅의 고전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직설적인 표현이 아닌 간접적으로 그 제품의 차별성을 부여한 숫자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웅진코웨이의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뷔셀(www.bussel.co.kr)이 눈에 띈다.

뷔셀 대표전화1588-8708 로 8708은 뷔셀만의 차별화 전략인 “8 to 8 프로그램”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8 to 8 프로그램이란 주방가구 설치 시간을 말한 것으로 주방 공사의 가장 어려운 점인 시공기간이 길고 번거롭다는 점을 감안, 12시간 안에 시공이 가능한 ONE-STOP서비스이다.

핸드폰 뒷자리를 뷔셀 대표전화인8708로 바꾼 김숙자 리빙디자이너(37)는 “번호를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고객들에게 뷔셀 대표번호를 알릴 수 있었고 기억이 용이하여 전보다 3배 이상 전화가 많이 온다”라고 말했다.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숫자를 이용하여 상품의 특성을 고객들에게 최대한 어필하고 있는 사례도 다양하다.

베스킨 라빈스 31 한달을 31일로 보고 매일 매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31가지 맛을 개발하여 숫자를 사용하였다.

남양유업에서 나온17茶는 17가지 뽕잎, 메밀, 녹차, 산수유, 메밀, 현미, 옥수수, 둥굴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대맥, 귤피, 치커리, 오미자, 영지, 홍화씨 등이 들어간 것을 17로 표현한 것이다.

스포츠 브랜드인 EXR 55는 조깅할 때 100 m 에 55초를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인 운동시간을 뜻하는 것으로 상품이미지를 '피로가 누적되지 않는 최적의 상품'으로 어필하고 있다.

이밖에 자일리톨 333은 3가지 기능성 3배의 풍부한 향 3가지 맛을 의미하며, 애경의 치약 이름인 2080 은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보존하자'는 슬로건으로 1990년대에 각광 받은 일본의 치아건강 캠페인 '8020' 운동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이다.

웅진코웨이 전략마케팅팀 정윤종 부장은 “ 가구업계 후발주자로써 브랜드에 대한 장점을 쉽게 알릴 수 있는 것은 전화번호를 활용한 숫자 마케팅이었다” 면서 “뷔셀 갤러리에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제품의 장점과 함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쉽게 기억하여 다시 전화 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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