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의대, 학제간 융합연구 2024년도 과제 선정식 및 2023년도 과제 발표회 개최

공학-의학 공동 연구 통해 혁신적 미래 의료기술 개발의 시너지 창출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공대-의대 학제간 융합연구 2024년도 과제 선정식 및 2023년도 과제 발표회’를 지난 20일(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대-의대 학제 간 융합 연구의 활성화를 통해 혁신적 미래 의료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두 대학 사이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존의 독립적 연구가 이루지 못했던 획기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장으로 열렸다.

이날 2024년의 신규 연구 과제로는 △구급이송침상 공기기류조절 시스템 개발 및 감염제어 효과 평가(공과대학 건축학과 여명석 교수, 의과대학 신상도 교수) △안구 삽입 후 섬유화를 일으키지 않는 생체적합성 고분자 기반 초미세 스텐스 개발(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김호영 교수, 의과대학 김태우 교수) △뇌졸중 환자의 상지재활 시스템 개발 및 임상 효과 분석: 인공근육 기반 글러브 타입의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및 뇌파 기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활용 재활 시스템(공과대학 기계공학부 박용래 교수, 의과대학 백남종 교수) △뇌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최소침습형 자가전개 뇌표면 디바이스 및 고주파 신호복원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신호처리 알고리즘 개발(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강승균 교수, 의과대학 강홍기 교수) △우주미세중력 모사 환경에서 치매치료 패러다임 융합연구(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박형준 교수, 의과대학 전양숙 교수) 등 5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2024년의 계속 연구과제로는 △마스크형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마커 추적 기술 기초연구(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 의과대학 박무균 교수)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2023년에 학제간 연구가 수행된 △마스크형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마커 추적 기술 기초연구(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고승환 교수,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박무균 교수) △가상 현실 헤드셋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복강경 수술 로봇 시스템의 편의성 향상 연구(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김아영 교수,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성환 교수)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위한 경사굴절률을 갖는 체렌코프 라디에이터 개발: 타당성 조사(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정윤찬 교수,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이재성 교수) △Tankyrase 억제를 통한 연골 재상 효과를 유도하는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유동원 교수,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장문종 교수) △초임계건조를 이용한 지방유래줄기세포 시크리톰을 이용한 당뇨병성 허혈창상의 조직공학치료 제제 연구(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Nathaniel Suk-Yeon Hwang(황석연) 교수, 의과대학 성형외과학교실 박지웅 교수) △심근세포 분화 및 재생과정에서의 상분리 연계 이질염색질 조절 연구(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신용대 교수,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이철환 교수) 등 6개 과제에 대한 결과 발표와 상호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융복합 연구사업에 참여한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완범 교수 연구팀이 올해 7월 저명한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게재한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가 이어져 주목받았다. 해당 연구에서 개발된 ‘초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uRAST)’는 치사율이 40% 이상에 달하는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24년까지 약 19년 간 진행해 온 공대-의대 융복합 연구사업은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 영역을 창출해 왔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는 협력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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