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영향개발협회, 플라스틱 국제협약 대응 위한 자원순환 솔루션 모색을 주제로 기후적응 솔루션 국회포럼 개최
회의 개최국 이점을 활용해 협상의 주도권 가져와야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기술 확산 필요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과 김주영 국회의원, 김형동 국회의원, 이학영 국회의원, 김소희 국회의원, 정혜경 국회의원이 참석해 여야 할 것 없이 폐플라스틱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시민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 섹션에서 제1발제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협상 동향’을 주제로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김태헌 사무관이 발표했고, 제2발제는 ‘플라스틱 산업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현황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그린플라스틱연합 황정준 총장이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혁신과 순환 경제 모델 도입에 대해 제안했다. 제3발제는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한 탄소크레딧 활용방안’을 주제로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이 탄소크레딧을 활용해 재활용 기업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자고 제안했고, 제4발제는 ‘복합폐플라스틱 적용 자원순환 솔루션’을 주제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옹벽블럭에 대해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회장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앞서 발제에 참여한 4명의 발제자 외에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김호은 과장, 한국환경연구원 이소라 실장, 한국법제연구원 한민지 부연구위원, JTBC 박상욱 기자, 청주대학교 홍성웅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국제플라스틱 협약과 자원순환 솔루션에 대한 제안 및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플라스틱협약 회의(INC-5)’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회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양한 제안이 제시됐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최경영 회장은 “회의에 참여하는 각 국가간 이해관계로 인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협상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이 발전한 우리나라의 경우 비슷한 산업구조를 가진 국가들과 연대해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기후테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이때에 이번 포럼이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문제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저영향개발협회 소개
사단법인 한국저영향개발협회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파괴에 대응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과 저영향 개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토지 이용을 도모하며,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 10월 30일 설립된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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