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속예술이 모여 신명 나는 겨루기 한판,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개최
10 11.(금)~13.(일)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의 민속예술 경연 벌여
일반부·청소년부 31개 종목, 다양한 지역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
박애리, 송소희, 송가인 등 축하공연과 체험행사 운영으로 보고 즐길 거리 가득한 축제
올해 65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각 지역의 대표 민속예술 경연을 통해 700여 개의 민속예술 종목을 발굴했고, 그중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12종목을 등재했다. 또한 청소년 부문 경연을 진행해 우리 민족 고유의 삶이 담긴 민속예술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있다.
이번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21개*, 청소년부 10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31개 단체, 1300여 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일반부 21개: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 △제주특별자치도, 조천읍민속보존회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민속보존회 △인천광역시, 인천도화농악보존회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보존회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조비농악보존회 △함경남도, 돈돌날이보존회 △광주광역시, 지산농악보존회 △대구광역시, 고산농악보존회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 △평안북도, 영변성황대제 보존회 △전라남도, 화순군능주들소리보존회 △함경북도, 함경북도 민속예술보존회 △황해도, 화관무보존회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전북특별자치도, 우리문화연구회 △경상남도, 구계목도민속보존회 △충청남도, 사귀착수굿보존회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경기도, 팔탄면향토민요보존회 △평안남도, 평양검무보존회
* 청소년부 10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사자놀이보존회 △전라남도, 순천낙안중학교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 △경기도, 이천매곡초 △대구광역시, 서대구중학교 △부산광역시, 배영초등학교 △충청북도, 옥산중학교 △충청남도, 설화중학교 △경상북도, 전통예술원고타야 △전북특별자치도, 강호항공고등학교 농악부 ‘연’
민속예술 경연뿐 아니라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대전서구문화원(숯뱅이 두레)을 비롯해 박애리, 송소희, 송가인이 펼치는 초청공연과 체험행사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경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지역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www.kfaf.or.kr/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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