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에미레이트 항공으로부터 777機 42대 수주
H.H. T쉐이크 아메드 빈 사애드 알 막톰 (H.H. Sheil Ahmed bin Saeed Al-Maktoum), 에미레이트 항공 회장이 두바이에어쇼에서 발표한 이번 주문의 규모는 USD 97억에 달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777-300ER 24대, 777-200LR 월드라이너(Worldliner) 10대, 그리고 777 화물기 8대를 주문했으며 첫 항공기는 2007년도에 인도될 예정이다.
앨런 물랄리(Alan Mulally), 보잉 상용기 부문 (BCA, Boeing Commercial Airplanes) 사장 겸 CEO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이번에 777機를 주문하고 또한 777 시리즈를 자사 편대 운용의 기반으로 삼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뛰어난 서비스로 이미 유명하다. 777기종은 뛰어난 경제성, 편안함, 그리고 실용성을 바탕으로 향후 항공사 및 승객들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 라고 말했다.
이미 주문된 항공기들에 대한 인도가 2007년 말에 이루어지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機 51대를 보유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많은 777機를 보유하는 항공사 중 하나가 된다. 여기에 이번 새롭게 체결된 42대를 추가하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명실공히 777 機의 최대 운용자가 된다.
H.H. T쉐이크 아메드 빈 사애드 알 막톰, 에미레이트 항공 회장은 “우리는 이미 777機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본 경험이 있다 “며 “이번에 주문한 새로운 항공기들은 화물 및 여객부문에 대한 향후 우리의 사업 계획과 상응할 뿐 아니라 우리가 승객들에게 편안함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덧붙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유럽과 아시아행 노선을 확장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777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근 세계 최장거리 운항 기록을 수립한 777-200LR을 활용하여 미국 서부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 새로운 직항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75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며 자회사인 스카이 카고 (Sky Cargo)를 통해 화물 부문에서 27%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777-200LR은 세계 최장거리 여객기로서 세계 어떤 두 도시도 연결할 수 있으며, 그 어떤 여객기보다 더 많은 승객과 화물을 수용할 수 있다. 실제로 777-200LR은 301명의 승객과 화물을 수용한 상태로 9,421 해리 (17,445 km)를 비행할 수 있다.
777화물기는 777-200LR 기체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으며 대형 화물기 중 가장 낮은 여행비와 뛰어난 경제성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 화물 운용자들에게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777 시리즈는 낮은 연료 소모, 낮은 유지 및 관리 비용, 그리고 낮은 운용비를 가진 효율적인 쌍발 엔진 항공기로써 업계의 선두주자이다.
이번에 에미레이트 항공이 주문한 모든 777機에는 제너럴 일렉트릭社 (General Electric)의 GE90 엔진이 장착될 것이다. 아울러 QC2 소음규격에 맞춰져 소음 규격에 엄격한 공항에서도 비행이 가능할 것이다.
보잉社의 777프로그램은 42대에 대한 이번 에미레이트 항공의 주문에 힘 입어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주문에는 보잉 777機에 대한 777번째 주문도 포함되었으며, 이로써 보잉은 현재 전 세계 43개의 항공사로부터 779대의 777機에 대한 주문을 받은 상태이다.
웹사이트: http://www.boeing.co.kr
연락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김귀남/문혜영 02-319-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