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RPA 활용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자격검증 자동화 나선다
AI와 OCR 기술을 접목한 ‘전기요금 복지할인 RPA’ 개발 및 전사 확대 시행
비용 절감과 업무 프로세스 효율 증진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 기대
한전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장애인,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 출산 가구 등 8개 복지 유형에 대해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은 매월 복지할인 혜택을 받는 고객에 대한 자격 검증과 증빙자료 확인을 수작업으로 해 왔으며, 이는 연간 84만 건에 달한다.
한전은 이러한 반복 업무를 RPA로 자동화해 복지할인 대상자적정 여부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부정수급을 조기에 예방함으로써 58억원의 비용 절감과 함께 복지할인이 꼭 필요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시범운영 결과 업무 효율이 약 80% 높아지는 등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돼, 고객들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한전은 영업·송배전·ICT 등 업무 전반에 걸쳐 70종의 맞춤형 RPA를 통해 연간 30만 시간의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라이센스 비용(연간 5억원)을 절감하고 있으며, 올해 확대 개설한 한전 인재개발원 실습 교육 과정을 통해 향후 매년 약 100명의 RPA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전은 현장 중심의 아이디가 반영된 다양한 RPA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대 운영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과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자체 및 타 기관과 RPA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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