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여선생 vs 여제자’에서 꽃미남 코믹 선생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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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0 13:24
서울--(뉴스와이어)--원조 꽃미남 이지훈이 망가져도 너무 심하게 망가졌다. 양 코에 수수깡을 넣고 한 어린 학생 앞에서 우스꽝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 어디에서도 꽃미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 광경이 벌어진 현장은 다름아닌 <여선생 vs 여제자>의 촬영 현장. 이 영화로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이지훈은 극중에서 여선생과 여제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꽃미남 미술 선생 ‘권상춘’선생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여선생 vs 여제자>는 <선생 김봉두>를 연출해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화, 홍련>, <범죄의 재구성>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염정아가 ‘여선생’역으로 분해 열연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가 무대인 까닭에 어린 연기자가 많아 현장은 항상 시끌벅적하다. 이런 이유로 스탭들은 현장 진행뿐만 아니라 어린 연기자들 통제에 항상 진땀을 빼고 있는 것. 이지훈은 이런 시끌벅적한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 선 이지훈은 두 여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젠틀맨처럼 황홀한 미소를 보여준다. 그러나 컷 사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이들 앞으로 달려가 ‘권상춘’이라는 극중 이름처럼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돌변한다. 그런 이지훈의 모습에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이제는 오히려 질세라 한술 더 떠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주변 스탭들이 그 동안 쌓아온 꽃미남 이미지 관리(?) 좀 하라고 이지훈에게 핀잔을 줘도 소용이 없을 정도라고. 하지만 상대역의 염정아나 이세영은 이지훈의 이런 노력을 반기고 있는 중이다. 염정아는 그런 그의 모습에 반해 연기 몰입이 더 잘 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세 사람의 연기 호흡이 척척 맞는 것을 보면 염정아의 말이 농담만은 아닌 듯 하다.

<여선생 vs 여제자>는 ‘권상춘’(이지훈 분)을 사이에 두고 ‘여미옥’(염정아 분)과 ‘고미남’(이세영 분)이 대결을 펼치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이다. 이지훈의 영화배우로써의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는 현재 크랭크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11월 17일(수)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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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515-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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