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작가의 꿈을 향해…제 1회 서강 미디어 문학상 본심 합격자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지난 7월, 많은 방송 작가 지망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마감 되었던 제 1회 서강 미디어 문학상의 본심 합격자가 드디어 9월 7일 최종 발표되었다.

처음 진행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 인원과 그 뛰어난 문학성은, 예선 심사위원들의 당첨자 선정에 쉽지 않은 과제가 되었다.

8월 14일 마감되었던 예심에서 드라마부분 통과자는 서강 방송작가 아카데미 기획실과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제작기획팀에서 선출하였다. 150여편 되는 출제작들이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성을 갖추고 있어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나 소재의 독창성 및 우수성, 주제의 시의성과 대중성을 기준으로 하여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결정되어 최종 심사를 거치게 되었다.

작사부문의 경우 음반제작사 김경칠과 기획팀 등 5인의 예심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였다. 약 250여편에 이르는 작품들 중 구성의 짜임새 정도 및 전계의 체계성, 감정의 전달력과 같은 부분을 기준으로 16명이 1차 심사를 통과하였고, 그 중 2명의 당선자가 마지막 행운을 거머쥐었다. 각 부분의 최종 당선자 선정에서 드라마부문은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와 SBS 드라마국 김영섭CP, 작사부문은 심현보 프로듀서가 공정한 심사 후 발표하였다.

작사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에 <밤 11시, 공항>,<그래도 돼>의 장지원, 우수작에는 <우리>,<손>의 정현정과 <이별 한 걸음>, <어느 맑은 날에>의 유지은이 선정되었다. 이들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하여 아카데미 장학 특전이 수여 되었다.

우수작 중 하나인 <우리>의 경우 시작하는 사랑의 설레임을 과하지 않은 조심스러운 터치로 잘 그려내었고, <손>은 헤어진 이후의 날들과 감정을 “손”이라는 소재를 통해 독특하게 형상화 하였다. <이별 한 걸음>은 헤어진 사람과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천천히 이별에 익숙해져 가는 과정을, <어느 맑은 날에> 역시 헤어지는 순간에 대한 기억과 후회가 주된 정서로서 모티브는 좋았지만 끝까지 다듬는 세공력이 조금 부족해 우수작에 선정 되었다. 최우수작 <밤 11시 공항>은 공항이라는 특정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감정의 전달이나 스토리의 진행이 매끄럽고 자연스러웠다. <그래도 돼>는 가사의 특별한 수사나 표현은 없지만 감정의 흐름이나 전달이 뛰어났다.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가사가 좋은 가사라는 기준에 부합된 장지원의 가사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최우수작에 <굿바이 배드걸>의 박태현, 우수작에는 <야망>의 권영갑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에는 각각 천만원의 상금과 아카데미 장학 특전이 상품으로 주어졌으며, 래몽래인과 서강 아카데미의 협력 제작사들이 제작을 적극 검토하게 된다.

우수작 <야망>의 경우 5, 60년대부터 시작된 국내 자동차 산업을 배경으로 한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작품의 농도가 시대극으로 손색이 없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였다. 최우수작 <굿바이 배드걸>은 여자 소년원에서 펼쳐지는 구제 불능 다섯 소녀들이 새로운 삶을 열어 가는 성장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어떤 작품보다 소재의 참신성과 주제의 진정성을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필력이 돋보였다. 또한 요즘 드라마 트렌드에 가장 부합한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작에 당선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경우 드라마와 작사 부문에서만 진행되어 전체적으로 문학적 부분이 중점이 되지는 않았으나 차후 소설로까지 넓혀 갈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 부문의 경우 영화화 및 출판 가능성도 고려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9월 7일 최종 합격자 발표와 더불어 서강 방송작가 아카데미(http://www.sbwa.co.kr/)에서는 2기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1기수들의 경우 <거침없이 하이킥 시즌 2>의 아이템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프로듀서 심현보의 음반 데모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장르소설반의 경우는 출판 계약이 확정되어 작품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2기 수강생 모집은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 된다. 1기수의 등록 기회를 놓쳤던 지망생들에게 이번 2기 모집은 다시 한번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다가 올 것이다.

서강대학교방송작가아카데미 개요
서강대학교 방송작가아카데미는 명문사학 서강대가 드라마작가, 라디오작가, 작사가, 장르소설가 등 전문 인력을 육성하여 취업까지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크리에이터 양성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sbwa.co.kr

연락처

서강대학교 방송작가아카데미
02-719-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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