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청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부터 하고 비공개회의 때 있었던 회의내용 브리핑은 상근부대변인이 준비한 내용을 자세히 보고하겠다. 제가 능력이 모자라 두가지를 다 못하기 때문에 양해를 부탁드린다. 제가 원래 국민참여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시민단체들을 차례대로 만나게 되어있었다. 대변인직을 생각도 하지 않고 미리 선약을 했던 단체들을 만나야 되는데 직책이 바뀌었다고 안가면 안될 것 같아서 거기에 가기로 했다. 자리를 일찍 떠야하기 때문에 먼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부터 하겠다.
먼저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해 난자제공 등의 윤리문제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 문제에 대한 입장은 종두법을 개발한 제너나 지석영 선생님처럼 우리나라에 종두법을 가지고 온 분들이 얼마나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겠는가. 그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실험을 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새로운 생명과학이나, 이런 것에 대해 조심스러우니까 항상 희생할 사람을 찾는데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찾을 것이다. 연구진들의 난자제공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는 그 내용에 대해 아직 자세히 알지 못한다.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데 어제 기자회견에 한 병원장이 난자를 받아 제공했던 이야기를 했는데, 제 생각은 윤리문제를 이야기하는데 물론 법규정에 맞고 윤리에 맞춰 완벽히 하는 것이 좋겠지만 이제까지의 연구과정을 보면 참 어려운 가운데 연구를 하면서 불치병, 난치병 환자들의 애타는 심정을 생각해서 빠른 성과물을 원했을 것이다. 그런데 중간에 함께 연구하기로 한 미국의 과학자가 자리를 떠나 철수하면서 윤리문제를 걸고 나오는데 과연 미국인들은 인권이나 윤리에 관해 항의할만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단지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없어지는 난자를 이용해서 연구를 하는데 그 절차에 규정이 어긋난 것이 있다고 해서 먼저 철수한 것은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시기심에서 비롯된 흔들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황우석 교수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난자를 제공한 분들은 지나가는 여성을 강제로 납치해서 한 것도 아니고, 그들의 희망에 의해 자원해서 했고, 거기에 대해 어떤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일정액의 보상을 했다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연구의 과정이 아니겠는가. 누군가는 제공해야 된다면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의 방법이 그렇게 잘못된 것이 아닌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우리의 생명과학 연구결과에 대해 흔들어서 마치 부도덕성을 부각시켜서 자기들의 연구결과를 다시 선점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말씀드린다.
추병직 건교부장관의 5천만원건 이야기를 듣고, 당에서는 진상을 조사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회의에서 거론되었지만, 제 생각을 양해를 구하고 이야기한다. 진상은 물론 조사해야 하지만 자신의 정치생명 앞날을 생각한다면 과연 5천만원을 받고 자기를 팔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마침 부인이 암 수술을 하셨다는 것 같은데 선거를 치룬 분으로서 돈이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5천만원을 빌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진상은 잘 모르지만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엄정한 수사를 해서 결과를 봐야하겠지만 추병직 건교부장관의 5천만원건에 대해 그렇게 이해하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11월 22일 추가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난번 당원 대표자 대회에서 통과 된 혁신위 안에 대해 그 후속조치로 당규 개정에 관한
논의가 장시간 있었다. 당규 개정은 실무적인 사항이다. 지금 기본적인 안이 나와 있어 당직자들이 검토 해 보고 의견을 주면 반영한 후 조만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 되서 확정지을 예정이다.
원내대표로부터 원내대표소관 인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내용은 내일(23일) 의원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다.
박 대표께서는 어제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서 애도를 표시했다. 그리고 오늘은 이강두, 이규택 양 최고위원들이 당을 대표해서 조문 간다. 조문에는 김정훈 인권위원장이 동행한다. 인권위 차원의 동행이 있다. 조문을 겸해서 유족들을 만나고, 또 내려간 김에 함께 파악할 부분에 대한 약간의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다만 당직자회의에서는 현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결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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