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추석휴가 및 상여금 실태조사

서울--(뉴스와이어)--9일 경총(회장 이수영)이 종업원 수 100인 이상 회원사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 추석연휴일수는 평균 5.0일(중소기업 평균 4.6일, 대기업 평균 5.2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4.4일보다 평균 0.6일 늘어난 것으로, 본격적인 주5일 근무 실시와 함께 많은 기업들이 추석연휴(9. 27~29)를 토요일(9. 25), 일요일(9. 26)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법정휴일인 4일을 초과하여 쉬는 기업이 전체의 66.6%인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중 극히 일부 기업이긴 하지만 단협상 휴가 등을 합쳐 9~10일 동안 연속해서 쉬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의사가 있는 기업은 70.8%로 작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소비침체와 투자부진 등 전반적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추석상여금 지급업체가 변하지 않은 것은 추석상여금의 지급이 단협 등에 의해 고정급화 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추석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업체 중 40%는 연봉제 도입을, 11.4%는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꼽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석상여금액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상여금 평균지급액수는 통상임금의 84.9%(기본급 기준 지급 업체는 기본급 대비 평균 96.5%, 정액기준 지급 업체는 평균 48.2만원)로 지난해 79.8%에 비해 5.1%p 증가(기본급 기준 지급 업체는 1.5%p 증가, 정액 기준 지급 업체는 3만 9천원 증가)하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추석상여금이 실적과는 상관없이 점차 고정급화 됨으로써 임금과 같은 하방경직성을 가지게 된데 기인한다.

국내 경기회복시점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문항에서 85.7%의 기업이 2005년 하반기 이후라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2006년 하반기 이후거나 회복조짐이 없다는 기업도 28.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응답으로 2004년 하반기라고 응답한 기업이 2.5%, 2005년 상반기라고 응답한 기업이 11.0%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개요
노사간 협력체계의 확립과 기업경영의 합리화, 나아가 합리적인 노사관계의 방향을 정립함으로써 산업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을 도모코자 설립된 민간 경제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e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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