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상장법인 2005년도 3/4분기 현금흐름 및 이익의 질 분석

서울--(뉴스와이어)--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朴承復, www.klca.or.kr)에서는 12월결산 주권상장법인의2004년도와 2005년도 3/4분기까지 각 기업의 영업, 투자, 재무활동으로 구분된 활동별 현금흐름과 이익의 질을 분석하였음.

대상회사 : 12월결산 주권상장법인 524개사 대상(* 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비교 불능사 등 제외)

* 활동별 현금흐름이란 기업의 활동을 영업, 투자, 재무활동으로 구분하여 각 활동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말하는 것으로 이를 이용하여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자금 조달과 운영에 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음.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란 일반적으로 제품의 생산과 상품 및 용역의 구매, 판매활동 등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현금유입·유출 등 현금의 흐름액을 말하며, 기업 전체의 현금흐름액에서 투자 및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제외한 현금흐름액을 말함.

* 이익의 질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순이익
- “이익의 질” 이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이 수치가 높은 기업일수록 순이익에 비해 영업활동으로 만든 현금흐름이 더 커서 이익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05년도 누적 3/4분기(1~9월) 순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순현금유입(+)에서 순현금유출(-)로 돌아서 기업의 각 활동별 현금흐름을 종합한 결과 2004년 누적 3/4분기 동안에는 1조 1,758억원 순유입으로 나타난 반면, 2005년도 누적 3/4분기에는 23억원의 순현금유출을 기록함.

투자와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조 3,929억원, 2조 6,831억원 감소되었으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13조 3,872억원 감소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1,781억원만큼 현금흐름이 유출(-)로 조사됨.

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줄이는 동시에 기존의 투자자산 등을 처분하고 차입 등 재무활동으로 인한 순현금유출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시현했던 2004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 등으로 인하여 2005년도 누적 3/4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27% 대폭 감소하여 전체적인 현금흐름이 나빠짐.

중소기업과 비교하여 대기업의 현금흐름이 상대적으로 더 나빠져 중소기업에 비하여 대기업의 현금흐름이 더 나빠졌으며 이는 대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감소폭이 중소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

중소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소폭 감소한 4조 6,726억원을 기록하였으나, 대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29.54% 대폭 감소한 31조 5,230억을 기록함.

이는 전년도 수출호조로 인하여 대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실적을 시현하였으나, 전년도말 이후 내수경기 회복세 지연과 수출증가폭 둔화로 중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분기 실적 감소폭이 컸던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순이익 감소보다 영업현금흐름 감소폭이 더 커 “이익의 질” 악화. 2005년도 누적 3/4분기 “이익의 질(=영업현금흐름 ÷ 순이익)”은 1.13배로 전년 동기 1.29배에 비해 0.16배p 감소

내수경기 회복세 지연에 따른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등 자산증가와 유형자산처분이익등 현금의 유입이 없는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여 현금유입이 감소됨.

중소기업의 경우 이익의 질이 1배 미만(순이익>영업현금흐름)으로 나타나 자금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움. 기업규모별로는 2005년도 누적 3/4분기 중소기업의 “이익의 질(영업현금흐름/순이익 )”이 0.92배로 전년 동기에 이어 계속 “1배” 미만을 기록.

대기업 및 중소기업 모두 2003년도 3/4 분기 이후 이익의 질이 감소추세에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이익의 질이 2004년도 3/4분기 이후 “1배”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경기 회복이 계속 지연될 경우 자금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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