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매주 수요일 국군청평병원(병원장 중령 문상돈)은 “꽃동네 수호천사”를 자청한 군의관을 비롯한 간호장교, 군무원, 의무병, 군인가족 등이 한 팀이 되어 관내 가평꽃동네를 찾아 무료 대민진료 / 봉사활동을 해왔다. 오늘(11월 23일)이면 부대가 ‘꽃동네’와 인연을 맺은 지 500회(14년)가 된다.

현재 가평꽃동네에는 사랑의 손길을 애타게 그리고 있는 소외된 계층인 2천여 명의 무의탁 노인과 지체 장애인, 부랑인, 정신질환자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곳임.

국군청평병원과 가평꽃동네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92년 ‘가평 꽃동네’ 설립 초기 정신질환자를 돌볼 손길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한 당시 국군청평병원장 이성규 예비역 대령의 배려로, 이혁(44, 개업의), 노재성(44, 아주대 의대교수) 예비역 대위가 주축이 되어 정기적으로 무료 진료에 나서면서부터 시작되었음.

국군청평병원은 꽃동네 의료지원을 위해 환자 수가 적은 수요일 오전부터 사랑의 메신저로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세심하게 시간을 할애하는 등 무료 대민진료봉사의 뜻깊은 전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초대 「꽃동네 수호천사」의 수장격인 이성규 대령 이후, 10대째 「꽃동네 수호천사」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는 국군청평병원장 문상돈 중령은 “소외된 우리 주위의 불쌍한 이웃들을 위해 보상을 바라지 않는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외로움을 덜어주는 사랑의 릴레이가 전 부대원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부대의 귀한 전통으로 지켜나갈 것”을 꽃동네로 향하는 수호천사들에게 강조해온 결과, 수호천사들은 가평꽃동네 거주 무의탁 노인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음.

그동안 수호천사들은 연간 평균 36회 정도 일반외과를 비롯하여 안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방사선과, 스포츠마사지 등의 의료지원을 펼쳐 왔음.

금년도가 꽃동네 의료지원 500회째가 되는 해를 기념하여 부대 집중정신교육 기간 중인 지난 6월 22일,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꽃동네 수호천사 1일 봉사체험」을 통해 더욱 의미 있고 소중한 전통임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했음.

한편 「꽃동네 수호천사 1일 봉사체험」행사에 참여했던 김연재 일병(24세, 일반외과 의무병)은 “많은 장병 환자들을 대할 때, 어떤 마음자세로 그들을 돌봐야 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체험이었다”면서 “무의탁 노인들의 손과 발, 눈 그리고 심지어 마음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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