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24일 병원 본관 강당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 기념 무료공개강좌 시리즈 제8회차인 “안검하수”를 주제로 한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에서는 최용준교수가 눈꺼풀이 처져 “졸린 눈”처럼 보이는 질환인 안검하수의 원인과 검사, 치료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안검하수란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윗 눈꺼풀이 아래로 처짐으로써 눈꺼풀 틈새가 작아 “졸린 눈”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발생원인은 크게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누는데 선천성은 태어나면서 부터 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약한 경우 발생한다. 후천성은 외상, 염증 혹은 종양, 중증근무력증 등 전신질환, 그리고 노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안검하수가 있으면 ▷윗 눈꺼풀이 처지며 ▷이마 주름이 심해지고 ▷눈썹이 올라가며 ▷턱을 올리고 사물을 주시하게 된다.

소아에서 한쪽 눈에 생긴 안검하수의 경우 눈꺼풀 처짐이 심하여 동공을 가리게 되면 이환된 눈은 시자극을 받지 못하여 시력이 발달하지 못함으로써 약시를 초래한다. 또 외모 때문에 친구들과의 놀이에 소극적이며, 단체생활을 회피하고, 자신감이 결여되며, 사진 찍기를 싫어하는 등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치료시기는 보통의 경우 친구들과 놀 때 생길 수 있는 정서적인 문제를 막기 위해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가기 전에 치료하지만, 시력발달에 장애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되는 심한 안검하수는 가능한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눈꺼풀 올림근 절제술을 시행하는데 이 근육의 기능이 현저히 약화되어 있으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기도 한다.

또 안검하수 수술 후에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거나, 아래를 볼 때 눈꺼풀 높이가 달라질 수 있으며 다시 눈꺼풀이 처질 수도 있다.

최용준교수는 “안검하수는 수술 후에도 본인이 기대했던 것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수술을 받으려고 할 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시도해보지도 않고 불편을 겪으며 사는 것보다는 안과의사의 정확한 진단 아래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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