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한화갑 대표는 오늘(11.25) 전남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민주당 함평군 당원 한마음대회」에 참석,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에 나선 최인기, 이상열, 배기운 후보 등도 참석했다.

다음은 한화갑 대표 축사와 이낙연 원내대표 인사말 요지

한화갑 대표
우리가 누구인가 대한민국에서 역사를 만들어낸 주역들이다. 민주당 당원이라는 역사의식과 자부심으로 민주당을 지키고 있다. 우리는 지난 세월동안 피와 땀과 눈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평생을 노력했다. 우리가 암울했던 시기에 중도 포기하고 온 몸으로 뚫고 나가지 않았으면 대통령을 못 만들었을 것이다. 이제 그 때 노력의 절반만 해도 성과를 낼 수 있다. 우리 민주당 당원들은 전세계 어디다 내놔도 가장 선진적이다. 노무현 후보 당선 때 전라도 대통령 만들었으니 이제 동서화합을 위해 영남후보를 당선시키자고 뛰었다. 대가를 바란 것은 아니지만 그 같은 노력에 결과가 무엇이었나. 철저히 무시당한 것이었다.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내가 이뻐서 지지한 게 아니라 이회창 후보가 싫어서 지지하지 않았나’ ‘호남당이라는 소리 듣기 싫어 분당했다’는 말이었다. 얼마나 모독적인 발언인가 우리는 대의를 좇아 당선시켜줬는데 그렇게 모독할 수 있나.

열린당은 없어질 정당이고 민주당은 살아날 정당이다. 열린당은 민주당 정강 정책을 그대로 베껴갔다. 똑같은 이념을 추구하려면 뭐 하러 정당을 새로 만드나. 이념이나 원칙이 없이 노무현 대통령의 권력을 따라갔으니 권력이 없어지면 없어진다. 열린당은 출발부터 없어질 정당의 운명을 타고난 것이다.

민주당이 살아나는데 정통적 지지층이 중요하고 그 지지는 우리 재산이다. 우리가 앞으로 이기면 수도권 지지자들도 힘을 합칠 것이다. 지금 민주당의 입장이 어려워 남이 보기에 정말 살아날 수 있을까 걱정이나 우리 스스로 대의명분을 갖고 살아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지금 민주당은 이 상태로는 안된다. 창조적 파괴를 통해 한국정치를 다시 짜는데 중심에 서야 한다. 우리는 아직 손에 쥔 것이 없는 빈털터리다. 지금은 내 몫 네 몫을 찾을 때가 아니다. 대의명분이 같은 정치세력과 힘을 합쳐 민주당을 키워나가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희망을 갖고 사람을 키워내 과거의 영광을 반드시 되찾자.

이낙연 원내대표
여러분은 단 한번도 변함없이 민주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켜줬다. 노무현 정권은 민주당에게 무도한 일을 저질렀다. 권력을 갖고 민주당을 둘로 가르고 자신을 따라온 사람들은 여당, 따라오지 않는 사람들은 야당으로 모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을 저질렀다. 민주당은 이제 크고 화려한 여당이 아니라 작은 야당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실익에 따라 이리 가고 저리 갔으나 여러분은 민주당 50년 역사상 가장 참담한 시기에 민주당을 지켜왔다. 존경하고 감사드린다. 민주당은 분당의 상처 때문에 작년 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생사의 기로에 처했었다. 작년 도지사 보궐선거 직전에 탈당한 사람도 있으나 여러분이 애당심으로 똘똘 뭉쳐 높은 득표율로 당선시켰다. 전남에서만 작년에 10번의 보궐선거가 있었는데 우리는 9승 1패 했다. 아직도 위기를 벗어난 것은 아니고 자칫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다. 우리가 필사의 각오로 당을 회생시킨 것도 이것 때문이다. 내년 선거에 우리의 사활이 걸려있고 여러분의 성원이 있으면 반드시 승리한다.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분이 좋아하고 다시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그런 대통령을 만들어내겠다.

2005년 11월 25일 민주당 대변인실<<전남 함평=김정현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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