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사랑나눔회, 학대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보호 체계 강화 본격화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아동복지연구소, 교육훈련 및 상담사 파견 통해 현장 대응력 높여
본 사업은 3개년(2023~2026년) 사업으로, 2차년도에는 돌봄종사자 교육훈련, 전문상담사 파견, 지역 기반 슈퍼비전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학대와 장애라는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체계 마련에 힘을 보탰다.
현장 중심 ‘찾아가는 교육’… 실무역량과 자기효능감 향상
2차년도 오프라인 교육은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서울, 부산, 춘천, 인천,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총 6회 운영됐으며, 26개 기관 90명의 종사자가 참여했다. 사전·사후 조사 결과, 자기효능감은 평균 29.03점에서 30.36점으로, 임파워먼트는 51.56점에서 55.36점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됐으며,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1점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긴급 상황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드림풀교육센터 개설… 비대면 교육 확대 기반 마련
온라인 교육은 신규 개설된 ‘드림풀교육센터’를 통해 이뤄졌으며, 1차 교육과정 5개 강의가 업로드됐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4.62점으로 나타났고, 특히 ‘학대피해 트라우마 이해 및 지원’, ‘장애아동의 권리와 아동학대’, ‘장애아동의 긍정적 행동 지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돌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상담사 배치와 전문가 슈퍼비전으로 아동 회복과 현장 대응력 강화
전문상담사 파견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장애아동을 전담하는 상담사가 4개 쉼터에 배치돼 총 300회의 상담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상담 대상 아동 15명의 평균 불안도는 사전 4.90점에서 사후 2.13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쉼터 종사자들 역시 ‘상담사가 아동의 심리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지역 기반의 슈퍼비전 체계도 구축됐다. 아동학대, 장애, 특수교육, 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쉼터와 연결돼 실질적인 사례 슈퍼비전을 제공했고, 슈퍼비전 도움정도는 4.26점, 네트워크 활동의 만족도는 4.6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아동 사례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아 현장 대응에 도움이 됐다’,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방법을 알게 돼 실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보호 체계 기반 마련… 3차년도엔 정책 확산으로 이어질 예정
이번 2차년도 사업을 통해 돌봄 종사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이 높아졌으며, 아동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보호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반복적인 교육과 표준화된 매뉴얼 제공, 오프라인·온라인 교육 병행 등은 실효성과 접근성을 모두 확보한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장애 유형과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돌봄 접근과 성적·신체적·정서적 학대에 대응하는 구조 마련이 가능해졌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아동복지연구소는 향후 3차년도 사업을 통해 슈퍼바이저 양성교육, 정책포럼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보호 체계 모델을 정립하고, 학대피해 장애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소개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시작된 이래 ‘모든 아동이 삶의 주체로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을 갖고 빈곤·결식뿐만 아니라 돌봄, 학습기회, 심리·정서적 치유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다음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38년간 아이들의 꿈을 채우는데 앞장서고 있는 아동복지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rug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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