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가정재단,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1234 실천 운동 제시
이는 부부가 실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부부관계증진 행동요령으로, 행복가정재단 부설 연구소가 기혼 부부들에 대한 상담결과와 설문조사를 통해 개발한 것이다. 2005년 상반기 중에 일반인 150여 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 부부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 10문항으로 이루어진 행복부부지수 설문을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 3주간 총 152명의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행복부부지수에 대하여 예비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총 응답자들의 평균 행복부부지수는 30점 만점기준에서 19점으로 나타났으며, 충분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부부가 78%(20대 44%, 30대 78%, 40/50대 95%)로 나타났다. (행복부부지수는 총 30점 만점으로 16점 이하 : 제대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함 / 17점-23점 이하 : 중간수준의 행복감을 느낌 / 24점 이상 : 충분한 행복감을 느낌으로 평가한다)
응답자들 중 행복부부지수가 높은 부부의 경우는, 주말에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과 애정표현을 자주하는 것, 생일이나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 행복감을 느끼는 것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1,2,3,4 실천운동은 이러한 상관관계를 기초로 제시된 것인데, “하루에 <1>번은 꼭 배우자에게 애정 표현을 하자.” 는 정서적 친밀감을 유지하는 것이 행복감을 느끼는데 가장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2>번은 배우자에게 감사나 칭찬의 말을 하자.”는 부부가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감사해 할 때 행복감이 더욱 커질 수 있음을 뜻한다.
“한 달에 <3>번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자.”와 “<4>주에 한 번은 각자의 시간을 갖자.”는 주말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지나치게 의존적이 아닌 건강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한 달에 한번 이상은 각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는 전업주부인 아내들에게도 규칙적인 휴식의 기간이 필요한 것을 말함과 동시에 남편들도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행복가정재단 부설 연구소 책임연구원인 이해국 교수(가톨릭의대 정신과)는 “이번에 마련한 행복부부지수는 부부사이의 행복감을 보다 눈에 보이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척도를 마련했다는 점과, 부부가 상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행동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을 서로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행복가정재단 부설연구소에서는 행복부부지수 예비조사 외에 지난 10월 한달간 결혼 날짜를 이미 잡은 예비부부 138쌍(남자 138명, 여자 163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의식조사를 하였다. 본 설문조사는 총 12문항으로 예비부부들의 결혼에 대한 의식을 알아보았다.
이번 의식조사에서는 결혼 후 이혼 할 수도 있다가 남자 33%, 여자 50%로 나타나 예비부부들이 이혼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의식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의 이혼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남녀 모두 배우자의 외도를 50%내외에서 이혼의 사유로 삼았고 여자는 배우자의 경제적 무능력(27%)을, 남자는 자신에 대한 무시(21%)를 그 다음으로 삼았다.
전체 71%의 예비부부들이 결혼 전 교육이 필요하며 67%가 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교육에 대해 전통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던 남자들의 반응이다.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남성응답자 중 62%가, 참여에 관련하여 56%가 참여의사를 보였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이다. 이는 부부클리닉 후에서의 남편들의 점차 늘어나는 현상과도 일치한다. 남성들도 부부생활을 힘들어하거나 더 나은 행복을 바란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따라서 행복가정재단은 예비부부를 위한 교육을 시행함과 동시에 매년 일반 부부들에게 행복가정 행복지침을 발표하여 모든 부부들이 보다 더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행복가정.com
연락처
행복가정재단 사무국 류처상 국장 02-512-4369
-
2007년 6월 27일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