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연구소, 포인세티아 전시 및 품평회 개최
이번에 개최되는 포인세티아 전시회는 소비현장에서 원예연구소가 육성한 품종(하이디 등 3품종)과 계통(원교 D5-6 등 6계통)을 평가받고 그 우수성을 홍보하여 보급을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평가는 생산농가, 종묘회사, 화훼경매사, 유통업체, 플로리스트, 소비자로부터 기호도를 평가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인세티아 생산농가 중심으로 발족된 한국포인세티아연구회 주최로 우수농가 상품과 포인세티아를 소재로 한 꽃 예술작품을 전시하여 포인세티아가 일반 소비자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한다.
포인세티아는 화려한 색상이 매혹적인 겨울 꽃시장의 대표적 분화로서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의 주인공 역할을 하는 화훼작물로 우리나라에서는 ‘97년 경제위기 이후 경기도 고양, 파주, 동탄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분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70여 생산농가, 약 15ha 면적에서 연간 약 150만분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인세티아는 거의 전량이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어 WTO/TRIPs 규정 및 UPOV (국제 신품종 보호동맹)협약 등에 의해 품종 보호권이 강화된 시점에서 로열티 지불이 농가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우수한 국산 품종육성과 보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원예연구소에서는 ‘90년대 후반부터 포인세티아 품종육성 연구에 착수하여 ’03년 ‘픽시 레드’ 등 2품종을 국내최초로 개발하여 ‘05년부터 보급한 결과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선발된 계통들은 연말에 품종으로 출원하고, 앞으로 농가시범사업 및 시범수출을 통하여 확대·보급함으로써 품종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수출확대 및 로열티 부담 경감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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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2일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