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2-시험보는 날’ 뤼미에르 극장 장기상영 결정
홍보 부족과 주 관객층인 중고등학생들의 기말고사 및 수능기간에 맞물려 개봉한 탓에, 기대 만큼의 흥행몰이에 실패하면서 상영관이 축소되는 수모를 겪었으나 뒤늦게 영화에 대한 관람 문의가 이어지자, 뤼미에르에서는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12월 한달 동안 장기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연장 상영을 결정한 뤼미에르 극장 측에서는 ‘수능과 기말고사가 끝난 지난 주말부터 각 학교 및 종교계로부터의 단체관람 문의가 이어져 장기상영을 결정했다’고 상영이유를 밝혔다. 이것은 각 영화사이트에서 높은 별점평가를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에 대한 신뢰도와 좋은 입소문이이 낳은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국의 아이들 2>는 중학교 입학 시험을 보는 날 아침, 갑작스레 동생을 돌봐야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재밌고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대규모 전국 시사를 통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특히 개봉 주 예매 사이트인 맥스무비에서는 한 때 <유령신부>와 <월레스와 그로밋:거대토끼의 저주>를 제치고 예매율 순위에 오르는 등 전편의 흥행신화를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던 작품이었다.
<천국의 아이들2>는 전편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이란의 국영방송국이 직접 제작한 영화로, 올해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한 국제 무대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뤼미에르에서의 이번 장기상영이 전편의 흥행 신화를 재현하는 계기가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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