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다도박물관, 개관 25주년 특별전 누적관객 3000명 돌파
‘시간을 품다: 시간을 담다’, 전통과 현재를 잇는 찻그릇의 미학
이번 전시는 토기, 청자, 분청, 백자, 현대 다기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찻그릇의 변화를 통해 한국 차문화의 흐름과 미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각 시대의 다기에 녹차를 우려내는 소리를 직접 들으며, 재료와 기법, 형태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차향과 디지털 자료가 어우러져 다도의 시간성과 철학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immersive형(몰입형) 체험이 마련돼 있다.
현재 ‘시간을 품다 : 시간을 담다’는 전시 개막 이후 3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 단체 관람이 늘어나며, 교육적 가치와 문화 향유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찻잔에 담긴 시간’ 다도 체험, ‘도예가와의 대화’ 작가 초청 토크 등이 운영돼 전시의 이해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차문화 속에 담긴 시간의 흐름을 도자 예술로 시각화한 시도라며, 전통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품고 담아내는 전시로 완성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다도박물관은 10월 중순 ‘전통의 향을 현대에 담다’를 주제로 한 도예가 협업 워크숍을 통해 이번 전시가 지역민의 문화 향유와 한국 차문화의 현대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포다도박물관 소개
김포다도박물관은 한국 차(茶)문화역사를 재조명 할 수 있도록 2001년 개관한 전통 다도 전문 사립박물관이다. 살아 숨쉬는 예절과 차(茶)문화 역사의 현장을 재현하고 일반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연 2~3회의 다양한 특별전을 기획, 전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을 개최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 외국인들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도와 전통 예절체험 등을 교육 받을 수 있고 자연을 벗 삼아 쉴 수 있는 정자, 생태 연못, 잔디정원을 조성했다. 민속놀이(투호례, 제기차기, 윷놀이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전통예절과 다도를 계승·발전시키고 시대에 맞는 생활 예절과 차(茶)문화를 연구, 보급하고 국민의 바른 국가관과 도덕적 정신문화를 함양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전통예절과 다도교육을 하고 있다.
유튜브: https://youtu.be/wvCg0_Ru8XM?si=CzxyH39-Ei7wnU7D
웹사이트: http://www.gimpotea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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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다도박물관
학예팀
안정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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