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메인 음악, 우리 부부가 책임졌어요
이들 부부는 각각 작곡가와 가수로 참여하여 그들의 음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며, 이는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어 <애인>의 홈페이지에서 공개되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들은 ‘주인공의 연기가 감미로운 음악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것도 놀랍지만, 조규찬 부부의 음악이 영화 전체적인 느낌과 잘 어울린다’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늘어 놓고 있다는 후문.
음악이 있는 영화. 영화가 있는 음악 <애인>
영화 <애인>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와 아프리카로 떠나는 ‘남자’의 하룻동안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이미 7년 사귄 남자가 있는 ‘여자’는 우연히 만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갈등하고, 내일 당장 먼 곳으로 떠나는 ‘남자’역시 여자 곁에 맴돌게 된다.
뮤직비디오에는 <애인>의 ‘여자’와 ‘남자’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둘 만의 달콤한 데이트, 평화로운 도산공원의 한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는 여유로운 장면, 그리고 도로 한가운데서 그녀를 꼭 안아주는 남자,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그 어떤 커플보다 축복 받는 결혼식 여는 두 사람의 수줍은 모습 등 영화 속 명장면들이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성현아와 조동혁의 영화 속 대사가 그대로 삽입되는데, ‘안녕히가세요’라는 평범한 인사가 쓸쓸함을 더해준다. 영화를 위해 음악을 만든 건지, 음악을 위해 영화를 만든 건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들의 궁합은 최고임을 자랑하고 있다.
가능성 있는 음악감독 조규찬
<무지개>라는 곡으로 제 1회 유재하 음악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 조규찬은 올해 초 8집 ‘기톨로지’를 발표하고 sbs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ost에도 참여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편안하고도 세련된 음악 세계를 추구하며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애인>에서도 그의 음악성을 보여준다.
영화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오히려 영화보다 음악이 뜨는 경우도 있다. <애인>역시 음악감독을 맡은 조규찬의 노력으로 영화보다 음악이 더 사랑 받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다.
충무로에서는 가능성 있는 음악감독을 발견, 영화에서는 진주와도 같은 음악을 발견, 그리고 가수 조규찬은 또 다른 음악적 재능을 발견. 영화 <애인>은 두 주인공의 발견 외에도 많은 걸 발견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 뮤직비디오는 홈페이지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한창인 영화 <애인>은 결혼을 앞둔 여자의 하룻동안의 사랑을 짧지만 강렬하게 보여주며, 이 겨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12월 8일 개봉.(기획시대 제작/ 쇼박스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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