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열풍 속 ‘로코노미’ 트렌드 뜬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로코노미(Local+Economy) 관련 소셜 빅데이터 4만여 건 분석
로코노미 관련 언급량, 가을철 지역 축제와 맞물려 1월 대비 2배 이상 급증
MZ세대의 로컬힙(Local Hip) 트렌드에 힘입어 ‘지역 특산물 활용한 식음료’, ‘지역 축제’ 찾는 발길 이어져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4만여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로코노미’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코노미 언급량은 올해 1월 1만8320건에서, 점차 증가해 지난 10월에는 4만2298건을 기록하며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가을철 지자체마다 기획한 축제와 로컬 여행 수요에 힘입어 관심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특정 시기·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이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기업·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로코노미’ 트렌드가 자연스레 형성된 것이다.
최근 식품 업계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맥도날드 ‘한국의 맛’ 시리즈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시즌 한정으로 내놓은 ‘고흥 유자 민트 티’ 등의 메뉴는 소비자들의 호기심 자극과 구매 촉진을 성공시킨 대표 사례인 것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로코노미 제품’ 연관어를 알아본 결과 ‘ESG, 상생, 협력, 선순환, 동반성장, 발전, 사회’ 등의 긍정적인 키워드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는 단순히 지역 한정 상품이 아닌, 지역과 소비자가 함께 가치를 나누고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VOC(Voice Of the Customer) 분석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로컬 원재료에 대한 높은 신뢰와 매력을 느끼며 관련 스토리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MZ세대의 경험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김천시 ‘김밥 축제’와 구미시 ‘라면 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축제의 인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 축제’의 긍부정률을 살펴본 결과, 긍정 반응이 9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힐링, 즐거움, 지속 가능, 맛집, 이벤트’ 등 호감의 키워드가 확인됐다. 각각의 지역이 지닌 색다른 매력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지역 축제 관광 시 소소한 꿀팁, 후기 등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활발히 확산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로코노미 트렌드는 지역·기업·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무엇보다 각 지역의 차별화된 특색을 정교하게 반영해 소비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로코노미 트렌드에 대한 더 자세한 빅데이터 분석 내용은 KPR 디지털 매거진 ‘ㅋ.ㄷ’ 2025년 겨울호에 게재되며, KPR 공식 블로그(https://blog.kpr.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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