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인’, “한번에 통과 되는건 없나요?”

서울--(뉴스와이어)--결혼을 앞둔 여자의 하룻동안의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성현아 조동혁 주연의 영화 <애인>이 포스터, 전단, 예고편의 심의 반려에 이어 배너광고까지 수정 요청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영화 관계자의 그간의 맘고생을 짐작케하고 있다.

2005년 1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품격 성인 멜로 영화 <애인>의 예고편과 포스터, 전단에서 인터넷 배너까지, 광고가 모두 심의에서 반려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본예고편의 경우 이미 공개되었던 티저 예고편과 같은 베드씬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내 남자 모르게 하나쯤 갖고 싶은…애인”이란 카피가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성현아와 조동혁의 다리가 겹쳐진 포스터 사진은 위치가 야하다는 이유로, 전단은 ‘이런 곳에서도 사랑을 나눠봤다’는 폴 결과가 야하다는 이유로 심의에 반려되는 진통을 겪었다. 인터넷 배너의 경우도 포스터에서 버젓히 노출된 비쥬얼임에도 불구, 속옷 차림 여배우의 가슴을 훑는 듯한 화면처리로 인하여 수정을 해야만 했다.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애인>! 성현아의 베드씬과 반복되는 심의 반려로 인해 관객들에게 영화 <애인>은 ‘야한’ 영화로 각인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영화의 한 관계자는 “연기자들의 섬세한 연기와 작품성이 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선정성 논란으로 인해 영화의 내용이나 드라마가 너무 묻혀버리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야기 전개가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야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성현아가 연기한 ‘여자’는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만난 ‘남자’와 하룻동안 사랑을 하게 되는 역할로, 이번 역을 통해 성현아는 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여자의 심리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월 8일 개봉을 앞둔 성인멜로 <애인>은 결혼을 앞둔 여자의 하룻동안의 사랑을 짧지만 강렬하게 보여주며, 이 겨울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 (기획시대 제작/ 쇼박스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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