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진영상작가’ 전시전 광주 개최
샤히둘 알람, 엔도 다이스케, 김수남, 성남훈, 이상엽, 노순택 등 다큐멘터리 사진과 영상으로 유명한 작가 28인이 광주에 모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착공식을 축하하고 광주문화도시조성을 위한 국제전시를 개최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 축제 (12월 1일-12월 10일)의 특별전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사진, 영상을 통해 ‘아시아와 아시아인’이라는 화두를 살펴보는 계기로 마련되었다.
아시아인들의 삶의 변천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아 기록한 작업들을 모은 멀티미디어 전시로 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아시아 민중들의 상생과 나눔을 통한 인류공존의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서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재고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을 향해 한 발자국 나가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 참가한 일부 작가는 미래에 완성될 이 전당에 출품작을 모두 기증한 상태이다.
<연접지점: 아시아가 만나다> 사진영상전은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자국의 또는 이웃 문화 내에 내재한 문제들을 아시아인들의 삶을 중심으로 다루는 사진, 영상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함으로서 현재 우리의 아시아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한 문화와 또 다른 문화가 만나는 지점, 즉 ‘연접지점’에서 상호 관심과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아시아인의 삶이라는 종합적 경험을 포착하기 위해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선을 없애고 다양한 작업을 함께 전시한다.
6개의 주제를 통해 다채로운 아시아인의 삶의 단면을 살펴본다: ‘제의, 관습, 축제,’ ‘아시아의 여성,’ ‘재해, 전쟁 그리고 생존,’ ‘메트로폴리스,’ ‘특별전: 베트남 1965-2005,’ ‘이주자들: 한국 속의 아시아’.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도사진작가-샤히둘 알람, 성남훈-와 다큐멘터리 작가-이상엽, 노순택, 엔도 다이스케--들 등 다양한 아시아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최근 10여년간 아시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포착하고 있다.
특히 종전 30주년을 맞은 베트남의 사진영상작가들을 모은 “특별전: 베트남 1965-2005”은 열강의 틈에서 격동의 40년을 보낸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한손에는 총을 들고 또 한손으로 사진을 찍으며 전장을 누볐던 3인의 종전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베트남인의 눈으로 본 전쟁의 현장이 기록된 사진들이 전시되며, 또한 베트남 국립영화제작소 소속 영화감독들이 제작한 현대 베트남의 사회적, 문화적 고민과 기대감을 접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 5점이 상영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2월 1일 오후 1시-2시 30분까지 참여작가들과 큐레이터가 함께한 좌담회, “우리는 아시아를 어떻게 보는가?”가 전시장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각지에서 온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라는 지리적, 문화적 속성을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발표하는 이 좌담회는 전시작가와 직접 질의, 문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12월 1일 (목) 12월 27일 (화)
-장소: (구) 전라남도 도청별관 1, 2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정지)
-참여작가 좌담회: 12월 1일 오후 1시-2시 30분 (사회: 양은희, 큐레이터)
참여작가: 김수남, 샴샤린 샴수딘 Shamshahrin Shamsudin (말레이시아), 수티라트 수파파린야 Sutthirat Supaparinya (태국), 닐 다자 Neil Daza (필리핀), 롱 마치 Long March (중국), 김지연, 백지순, 노순택, 판 후엔 트 Phan Huyen Thu (베트남), 샤히둘 알람 Shahidul Alam (방글라데시), 야스민 카비르Yasmine Kabir (말레이시아), 성남훈, 나경택, 김현희, 이상엽, 엔도 다이스케 Endo Daisuke (일본), 구와바라 시세이 Kuwabara Shisei (일본), 도안 꽁 띤 Doan Cong Tinh, 즈엉 딴 퐁 Duong Thanh Phong, 럼 떤 따이 Lam Tan Tai, 응웬 비엣 타인 Nguyen Viet Thanh, 라이 반 씽 Lai Van Sinh, 응웬 트우억 Nguyen Thuoc, 응웬 씨 쭝 Nguyen Sy Chung, 박경주, 선녀와 나무꾼, 광주대학교보도사진 연구회, 이주노동자방송국 ※별첨: 작가약력 및 관련이미지http://www.cct.go.kr/iboard/read.php?table=1008&num=1354&sel_cat=&sel_ca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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