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조소전공, 23회 미술대전 휩쓸어
전남대 미술학과에 따르면 미술대전 조각부문의 경우 우수상 1명, 특선 5명이 선정됐는데 이가운데 우수상 수상자 1명과 특선 2명이 전남대 미술학과 조소 전공 졸업생이라는 것.
19회 졸업생인 임태봉씨(26)가 ‘천하여장군’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으며, 19회 장성훈씨와 17회 심은석씨는 각각 ‘나는 키스한다’ ‘붉은 눈’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특선에 선정됐다.
이처럼 전남대 미술학과가 조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 대해 미술학과 관계자는 “기본기에 충실한 수업을 통해 기초를 충실히 다지고, 작품 감상 기회를 다양하게 가져온 점이 효과를 낸 것 같다”면서 “팀티칭과 분반을 통한 수업도 섬세한 부분을 표현해내는데 도움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상자들은 “미술학과 조소 전공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경향에 휩쓸리지 않고 인체모델링을 비롯해 충실하게 기본을 다지게 하는 수업이 이런 결실을 얻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 상승을 표현해낸 작품 ‘천하여장군’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임태봉씨는 “올해 2월 졸업했는데 이렇게 큰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돼 누구를 만나도 절을 하고 싶을 정도로 기쁘고, 부모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가슴 벅차다”면서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강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씨는 지난 2002년 한국구상조각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은 후 2003년 단원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입선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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